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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73회. 영화로 옮겨진 이언 매큐언의 섬세한 이야기 <체실 비치에서>, <칠드런 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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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9. 9.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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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73. 영화로 옮겨진 이언 매큐언의 섬세한 이야기 <체실 비치에서>, <칠드런 액트>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73회에서는 영화로 옮겨진 이언 매큐언의 섬세한 이야기 <체실 비치에서>와 <칠드런 액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국 작가 ‘이언 매큐언’은 영국을 넘어 동시대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데요.

인간의 무의식, 도덕의 허울, 일상 속 폭력 등 현대 문학의 주요 주제들을 뛰어난 솜씨로 변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이언 매큐언’의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고, 때로는 작가가 직접 각색까지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화화된 그의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시간의 흐름, 즉 ‘시차’를 중요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있고 그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으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만남이 있다’라는 건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인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시간의 흐름을 전제로 ‘그때 난 왜 그랬을까?’와 같은 인간의 심리 변화, 감정 변화, 가치관 변화 등을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로 옮겨진 ‘이언 매큐언’의 섬세한 이야기.

<체실 비치에서>와 <칠드런 액트>를 통해 만나보시죠!


#체실 비치에서


1960년대 영국,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플로렌스’(시얼샤 로넌)와 ‘에드워드’(빌리 하울)는 신혼여행지인 ‘체실 비치’에 도착합니다.

언젠가 자신의 4중주 팀으로 큰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게 꿈인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 ‘플로렌스’, 그리고 약간은 촌스럽지만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역사학과 대학원생 ‘에드워드’는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었는데요.


서로에 대한 모든 걸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더 행복한 삶을 꿈꾸며 결혼했지만, 왠지 신혼 첫날부터 어색한 기운이 감돕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첫날밤을 치르려 해보지만 옷의 지퍼 하나도 이들을 도와주지 않는데요.



말 못 할 트라우마 때문에 첫날밤이 두려웠던 ‘플로렌스’와 그녀가 왜 그러는지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서툴고 바보 같은 모습에 화가 난 ‘에드워드’는 결국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결혼 6시간 만에 헤어지게 됩니다.


‘플로렌스’와 ‘에드워드’는 과거에서부터 이어지는 상처가 있다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사랑에 빠졌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는 ‘시차’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과거를 치유하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해 헤어지게 된 커플은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B tv에서 <체실 비치에서>를 만나보세요.

 

■ <체실 비치에서>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렀다 뗀 후 > “체실 비치에서”라고 말해 보세요

 

 

#칠드런 액트


존경받는 판사 ‘피오나’(엠마 톰슨)는 언제나 법과 판례에 근거해 최고의 판결을 내리기로 명성이 높은 인물입니다.

그녀의 남편 ‘잭’(스탠리 투치)은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돌아가려 노력해보지만 법이 삶을 지배할 정도로 일이 우선인 ‘피오나’에게 남편은 점점 지쳐갔고 결국 ‘아무래도 나 바람 피울 것 같아’라며 폭탄선언을 하는데요.


삶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지만 끝내 위기에 봉착한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과연 내가 내려온 선택과 결정이 최선이었을까?’라는 질문으로 머릿속이 가득 찬 ‘피오나’.



다음 날, 복잡한 심경으로 법정에 들어선 ‘피오나’는 죽음을 각오한 소년 ‘애덤’(핀 화이트헤드)의 사건을 판결하게 됩니다.

불치병에 걸려 이틀 안에 수혈을 받아야 간신히 살 수 있는 ‘애덤’은 종교적인 원칙 때문에 수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오나’는 ‘애덤’이 자신의 선택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결정한 것인지 직접 알아보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가는데요.


그날의 만남과 판결 이후, 자신은 물론 남편 ’잭’과 소년 ‘애덤’의 인생에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지듯 이들의 삶에 예기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삶이란 결코 법과 같은 정형화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요.


‘인생은 우연과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을 몸소 실감하게 해주는 영화.


<칠드런 액트>를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칠드런 액트>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렀다 뗀 후 > “칠드런 액트”라고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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