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96회. 성장통 <미드 90>, <우리의 20세기>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96회에서는 “성장통”이라는 주제로 영화 <미드 90>, <우리의 20세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두 작품은 모두 주인공들의 ‘성장’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고통들을 조심스럽게 다룬 성장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주인공들은 모두 성장통을 겪으며 부모와의 관계를 새롭게 다잡기도 하는데요.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찾아오는 질풍노도의 성장통!
그들은 어떤 성장통을 겪었는지, 극복은 했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미드 90>
먼저 소개해드릴 영화는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도전작 <미드 90>입니다.
아이들을 방치하는 엄마와 폭력적인 형으로 암울한 환경 속에서 살던 ‘스티비’(서니 설직).
우연히 스케이트보드 타는 형들을 만나 성장통을 겪게 되는데요.
극단적인 갈등이나 악당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성장통’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스케이트보드’는 단순한 소재가 아닌 ‘세상으로 나가는 발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스케이트보드 실력 위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미드 90>은 1990년대 미국 LA가 배경인데요.
‘김중혁’ 작가에 따르면, 화면비율을 4:3 비율로 설정한 이유가 바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화면 전환 기법과 등장인물들의 의상에서도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데요.
배우 출신이지만 뛰어난 연출력을 가진 ‘조나 힐’ 감독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게 데뷔작이라니…ㄷㄷ 놀랍쥬?)
‘이동진’ 평론가는 ‘스티비’가 ‘스케이트보드’를 선물받는 장면을 최고로 꼽기도 했는데요.
그 장면만 봐도 “마치 성장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이 이 장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요.
그 장면이 궁금하시다면, B tv에서 <미드 90>를 시청해보세요!
■ <미드 90>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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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20세기>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우리의 20세기>입니다.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는 55살 싱글맘 ‘도로시아’(아네트 베닝)는 예민한 사춘기 아들 ‘제이미’(루카스 제이드 주먼)가 걱정인데요.
그녀의 고객(?)인 ‘애비’(그레타 거윅)와 ‘제이미’의 친구 ‘줄리’(엘르 패닝)에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렇게 모인 3명은 그 자리로 인해 인생의 큰 반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1970년, 혼돈의 시대 속에서 더 큰 혼란을 가져오는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영화 <우리의 20세기> 또한 감독 ’마이크 밀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자신의 어머니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어머니의 은팔찌를 착용하거나, 어머니의 사진을 등장시켰다고 하는데요.
소소하지만 감독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우리의 20세기>는 2016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이기도 한데요.
배우 ‘아네트 베닝’의 열정적인 연기에 각종 매체들이 호평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 요소들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 웃음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평이 자자하기도 합니다.
잔잔하지만 유쾌한 여자들의 성장담 <우리의 20세기>를 지금 B tv에서 감상해보세요!
■ <우리의 20세기>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렀다 뗀 후 ▶ “우리의 20세기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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