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OurCinema, 볼수록 빠져드는 인생 독립 영화 추천! <죄 많은 소녀>, <살아남은 아이>, <우리들>, <파수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돕기 위해 영화 감독, 배우 등 다수의 영화인들이 ‘독립 영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직접 최애 독립 영화 세 편을 소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독립 영화 네 편을 추천해드리려 하는데요.
모두 손꼽히는 띵작들이고, B 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꼭 시청해보세요!
#어른들의 끔찍한 위선, 그리고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죄 없는 소녀 <죄 많은 소녀>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죄 많은 소녀> 입니다.
고등학생 ‘경민’(전소니)이 실종되고,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전여빈)는 가해자로 지목됩니다.
‘경민’의 엄마와 형사들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영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데요.
아무 죄 없는 ‘영희’는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가면서까지 결백을 증명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자신을 내몬 사람들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데요.
‘영희’는 정말 죄가 없을까요? 없다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죄 많은 소녀>의 주인공을 맡은 ‘전여빈’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독립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요!
극의 흐름이 대부분 ‘영희’의 감정을 기반으로 흘러가고 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영희’가 목소리를 잃기 전와 후로 나뉘는데요.
어른들은 ‘영희’가 목소리를 냈을 때는 외면하더니, 목소리를 잃고 나니 손을 내밀며 위로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아이러니하죠? 10대 소녀를 통해 어른들의 위선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데요.
잠시나마 ‘영희’를 의심했던 관객들의 양심을 꼬집기도 합니다.
<죄 많은 소녀>는 도입부와 결말이 유사한 수미 상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영희’가 반 친구들을 향해 수화를 하는 장면인데요.
후반부에서 그 수화의 의미가 밝혀지며 엄청난 반전을 가져다줍니다.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유발할 반전인데요!
지금 B tv에서 확인해보세요.
■ <죄 많은 소녀>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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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와 비밀을 간직한 소년 <살아남은 아이>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독립 영화는 <살아남은 아이> 입니다.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 하는 한 부부와 무서운 비밀을 간직한 소년의 아슬아슬한 연대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명배우 ‘최무성’과 ‘김여진’, 신예 ‘성유빈’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 잘 융합된 작품입니다.
‘성철’(최무성)과 ‘미숙’(김여진)은 익사 사고로 아들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아들이 ‘기현’(성유빈)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걸 듣고, ‘기현’과 어울리며 상처를 치유해나가려고 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기현’은 떨떠름한 표정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현’은 부부의 억장을 무너뜨릴 만한 고백을 하는데요!
셋의 관계와 ‘성철’ 부부의 멘탈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살아남은 아이>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먹먹한 감정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데요.
독립 영화 특유의 담백한 연출로 유가족들의 심리에 잘 이입할 수 있습니다.
또, 영화 속 ‘기현’은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가해자인데요.
한편으로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일종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현’을 향해 복잡한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불분명한 경계! <살아남은 아이>를 B tv에서 시청해보세요.
■ <살아남은 아이>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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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복잡한 아이들의 세계! 초등학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 관계 <우리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우리들> 입니다.
최근 개봉한 <우리집>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데요~!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복잡한 인간 관계를 그린 독특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포스터나 스틸컷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등학생 아이들이 극의 대부분을 이끌어가는데요.
제작진들에 의하면, 아이들이 역할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상황극을 즐겨하고
혹시 모를 배우들의 상처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 상담가도 초청했다고 합니다.
또, 대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린 배우들이 지문과 대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더 생생한 연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초등학생 ‘선’(최수인)은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생 ‘지아’(설혜인)를 보고 ‘선’은 용기 있게 다가가는데요.
다행히 둘은 절친이 되어 행복한 여름날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개학 후 ‘지아’는 ‘선’을 외면하는데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선’과 ‘지아’는 초등학생이지만 어른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 관계를 겪고 있는데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어떻게 풀어나가야 좋을지 알 수 없는 둘의 상황은 마치 우리들의 일기장을 보는 듯합니다.
쌓이는 오해와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전)단짝 친구!
둘의 이야기를 B tv <우리들>에서 들어보세요~
■ <우리들>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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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박정민’의 데뷔초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죽음을 마주한 질풍노도의 셋 <파수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독립 영화는 <파수꾼> 입니다.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제훈’과 ‘박정민’의 데뷔 초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남자 고등학생들의 질풍노도를 섬세하게 담아내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기태’(이제훈)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기태’의 친구들을 뒤쫓습니다.
‘기태’와 제일 친한 소년은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
하지만 둘은 자꾸만 뭔가를 숨기고, 심지어는 ‘기태’의 아버지를 피하는 듯한데요.
‘기태’는 왜 죽을 수밖에 없었을까요?
‘기태’의 친구였던 둘은 왜 외면하는 걸까요?
영화 속에는 ‘기태’의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부모님들의 얼굴조차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몇몇의 대사들로 그들의 가정사가 그리 좋지는 않음을 유추할 수 있는데요.
세 소년이 삐뚤어진 이유가 과연 그들만의 잘못인지,
‘기태’의 죽음의 원인은 사실 어른들에게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파수꾼>은 최근 개봉한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 작품인데요.
두 작품 모두 ‘청춘’에 관한 영화로, 불안한 청춘과 강렬한 디스토피아를 직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허구이지만 실화 같은 느낌을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윤성현’ 감독 표 청춘이 궁금하시다면, B tv에서 <파수꾼>을 불러보세요.
■ <파수꾼>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파수꾼 찾아줘~”
오늘은 국내 독립 영화 네 편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네 편 모두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깊게 박힐 것 같은데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 영화 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뭐 하지? 뭘 보지?” 고민되신다면, B tv를 통해 #SaveOurCinema 챌린지에 동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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