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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5회. 고독하고 정의로운 싸움 <다크 워터스>, <에린 브로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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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0. 6. 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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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5회. 고독하고 정의로운 싸움 <다크 워터스>, <에린 브로코비치>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5회에서는 “고독하고 정의로운 싸움”을 주제로 <다크 워터스>, <에린 브로코비치>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정의의 편에 서서 거대 기업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두 편 모두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이렇듯 공통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스토리의 전개 방식은 정반대라고 하는데요~!

비교해가며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당> 215회에 따르면, 이러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의 경우 주인공에 대한 주변의 지지가 관건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주인공들이 거대한 싸움을 잘 이겨내는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다크 워터스> 입니다.

아카데미 각본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 제작진들이 뭉쳐 탄생한 작품인데요.

미국 최고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 물질 유출을 폭로한 고발 영화입니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에게 낯선 농부들이 찾아와 도움을 청합니다.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화학 물질 유출로 자신들의 가축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인데요.

심각성을 깨달은 ‘롭’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화학 물질이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죠.

‘롭’은 정부까지 엮여 있는 거대한 사건에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마크 러팔로’는 실제 열성적인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데요.

실존 인물 ‘롭 빌럿’의 기사를 접한 직후부터 충격에 휩싸여 작품의 제작 단계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김중혁’ 작가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는 그의 전작 <폭스캐처>에서도 기업 ‘듀폰’을 저격(?)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폭스캐처>는 미스터리, <다크 워터스>는 고발극으로 장르는 다르지만 

자본주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정의만을 쫓는 ‘마크 러팔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맡은 배역과도 아주 찰떡인데요.

<영화당> 215회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의 이미지가 관객들로 하여금 ‘‘롭 빌럿’이 절대 굴복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고 합니다.

 

 

영화에는 실제 피해자들이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잠깐씩 등장하지만 화학 물질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죠.

(실제 주인공 ‘롭’ 부부도 출연했다는 사실!)

 

또, <다크 워터스>는 오직 정의를 쫓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김중혁’ 작가는 이를 “가해자의 입장이나 싸움의 파급력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당사자가 받는 고통과 파장에 대해 이야기한 섬세한 작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감당하기 힘든 기업과의 싸움.

그 길고 긴 이야기를 B tv에서 만나보세요! :)

 

■ <다크 워터스>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다크 워터스 찾아줘~”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에린 브로코비치> 입니다.

 

‘에린’(줄리아 로버츠)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가난한 싱글맘입니다.

그녀는 거친 태도 때문에 친구 하나 없지만 나름 희망차게 살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서류 중에서 이상한 의학 기록들을 발견합니다!

 

바로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된 중금속이 마을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에린’은 곧바로 변호사 ‘에드’(알버트 피니)와 손을 잡고 소송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준비에 착수하자 마자 ‘에린’과 그녀의 아이들을 향한 협박 전화가 끊이질 않죠.

 

과연 ‘에린’과 ‘에드’는 무사히 ‘PG&E’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까요?

 

 

<에린 브로코비치>는 극소수의 등장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주연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거의 혼자 극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앞선 <다크 워터스>의 ‘마크 러팔로’와는 다른 스타일의 화려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합니다.

덕분에 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사실 영화 속 ‘에린 브로코비치’는 자기 주장과 개성이 매우 강한 인물인데요.

<영화당> 215회에 따르면, 이러한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 덕분에 대중적인 재미까지 창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사점과 재미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고발극이라고 할 수 있죠.

 

 

<에린 브로코비치>는 여권 신장에 관한 영화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자신을 향해 비꼬는 상사를 향해 사이다를 날리는 ‘에린’의 모습이라든지,

아이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에린’의 상황 등을 통해 여성 인권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김중혁’ 작가는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통쾌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후반부 등장하는 ‘에린’의 남자친구 ‘조지’(아론 에크하트)의 살림남 모먼트를 통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답니다!

 

실제 ‘에린 브로코비치’는 해당 소송에서 결국 승소!

그녀의 역사적인 순간이 담긴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B tv에서 감상해보세요!

 

■ <에린 브로코비치>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에린 브로코비치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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