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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6회.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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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0. 7.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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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6.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6회에서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페인 영화라는 주제로 <더 플랫폼>,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최근 <종이의 집>을 필두로 다양한 스페인 드라마들이 주목을 받고 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굉장히 독특한 색깔의 스페인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공포 영화입니다아마 스페인 영화 특유의 공포 감성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을 거예요~!

 

두 영화 모두 공포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충격적인 공포 이면에 가려진 철학적인 의미와 슬픈 서사까지 읽어내는 것이 

두 영화를 제대로 보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스페인 스타일의 오싹한 공포 체험 함께 떠나볼까요~?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더 플랫폼>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영화라서 아마 많은 분이 아시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더 플랫폼>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수직감옥에서 고렝’(이반 마사구에)이 겪는 극한의 생존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미스터리한 수감 시설에는 한 층에 오직 2이 배정되고 각자 원하는 개인 물품을 딱 하나씩 소지할 수 있는데요.

고렝’(이반 마사구에)은 책을 가졌지만, 룸메이트 트리마가시’(조리온 에귈레오)의 소지품은 칼이었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위협적인 것은 하루 한 번 공급되는 특이한 식사입니다

 

 

각 층의 중앙에는 천장과 바닥이 뚫려 있어서 거대한 식탁, 일종의 플랫폼이 관통하고 있는데요.

 

이 식탁이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면서 상위층부터 먹고 남긴 음식만을 

아래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하루 한 번 식사 시간이 주어집니다.

 

당연히 하위층 어딘가에서는 숙명적인 굶주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종종 중앙 홀에 몸을 던지는 사람도 있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렝’(이반 마사구에)은 룸메이트 트리마가시’(조리온 에귈레오)의 도움으로 

처참하고 극단적인 수직 감옥의 상황들에 차츰 적응해 나가는데요.

 

 

이동진평론가는 <더 플랫폼>에서의 핵심 모티브가 음식이라고 말하면서 

위층과 아래층의 유일한 차이는 바로, 생존에서 우선권을 누가 쥐느냐의 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레벨이 또다시 랜덤으로 바뀌어 있었는데요.

고렝과 트리마가시가 있는 층은 171!

 

침대에 묶인 채로 깨어나는 고렝. 트리마가시가 본인의 유일한 소지품인 칼로 고렝을 위협합니다.

내려올 음식이 거의 없음을 알고 트리마가시가 뒤통수를 친 건데요.

 

인간성이 상실된 극한의 상황에서 과연 고렝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이동진평론가에 따르면, <더 플랫폼>은 장르 영화적인 화법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한 환경 속에서 인간성과 사회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했습니다.

 

 

독창적인 설정, 대담한 연출, 강렬한 메시지의 영화 <더 플랫폼>의 결말을 B tv에서 확인해보세요! :)

 

<더 플랫폼>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더 플랫폼 찾아줘~”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더 플랫폼>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우리를 사로잡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입니다.

 

로라’(벨렌 루에다)는 의사인 남편, 그리고 어린 아들시몬’(로저 프린셉)과 함께 자신이 자란 보육원으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이곳에 장애 아동 보호소를 열고 정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시몬이 자꾸만 가상의 친구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 시몬이 신경 쓰이는 로라는 결국 장애 아동 보호소 오픈 파티 날 아들과 충돌하고 말죠.

엄마와의 다툼 끝에 갑자기 집에서 묘연하게 사라진 시몬

아들을 찾기 위해 로라는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종된 아들 시몬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점차 드러나는 두려운 존재와 비극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에서 엄마 로라가 마주하게 된 무서운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영화 오프닝 장면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놀이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장면은 영화의 축을 이루는 거대한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가 어떻게 변주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영화를 보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당> 216회에 따르면, 예측 불허의 스토리, 충격적인 반전, 색다른 공포와 긴장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평했습니다.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은 극한의 공포 속에 숨겨진 슬픈 비극이 있는 작품인데요.

 

 

 

이미 예견된 로라와 시몬의 슬픈 운명과 감춰진 시간 속에 존재하는 슬픈 서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놀이가 아닌 의식처럼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동진평론가가 꼽은 최고의 장면이었는데요

라우라의 심리가 잘 보이는 장면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공포와 슬픔이 공존하는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B tv에서 감상해보세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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