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방구석 세계 여행 #영국편 <노팅 힐>, <이프 온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어바웃 타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막혀버린 하늘길!
올 여름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지 못해 힘겨운 분들을 위해 준비해본 특별한 랜선 여행!
오늘은 유럽의 섬나라,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영국으로 떠나보려고 해요.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랜드마크를 눈으로 한번 담아보자구요.
영화로 떠나는 방구석 세계 여행 3탄!
B tv와 함께 방구석 1열에서 편안하게 떠나봅시다. 😊
#런던 노팅 힐 서점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꿈 같은 로맨스! 영화 <노팅 힐>
사실 저는 이번 방구석 세계 여행으로 영국 행 티켓을 끊었을 때부터 이 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이었거든요.
바로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노팅 힐>입니다.
‘최고의 스타와 사랑에 빠진다면 어떨까…?’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나요?
너무 비현실적이라고요? 글쎄요. 사랑은 딱히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오지 않죠.
그곳이 노팅 힐에 있는 작은 서점일지라도 말이에요. 😊
영화 <노팅 힐>은 베벌리 힐스에 사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과 런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의 꿈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영화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노팅 힐은 마치 솜사탕이 생각나는 동네입니다.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을 즐겁게 하고 포토벨로 마켓에서 파는 골동품들은 어딘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죠.
노팅 힐 게이트 역에서 내려 포토벨로 로드를 따라 쭉 걸으면 번화하고 활기찬 포토벨로 마켓이 나오는데요. 내리막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마켓이 끝나는 곳에서 영화 <노팅 힐>의 촬영지였던 노팅 힐 서점(The Notting Hill Book Shop)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쩐지 지금이라도 휴 그랜트가 문을 열고 맞이해줄 것만 같네요. 😊
잘생긴 휴 그랜트가 운영하는 노팅 힐의 작은 서점이 궁금하다면?
B tv에서 찾아보세요.
■ <노팅 힐>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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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과 ‘제인 와일드’의 사랑이 시작된 케임브리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번에는 런던 근교,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 도시로 꼽히는 케임브리지로 가볼까요?
케임브리지는 도시 전체에 캠강(River Cam)이 흐르며, 그 사이사이로 세계 유수의 학자를 배출한 30여 개의 칼리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요. 대학 도시답게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고풍스러운 건축물들 사이로 거리 곳곳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대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스티븐 호킹’도 한 때는 이곳에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겠죠?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대학 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요. 하지만, 행복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두 사람에게 절망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어느 날, 컵을 쏟고 펜을 떨어뜨리는 ‘스티븐’. 급기야 길에 철퍼덕 쓰러지고 마는데요. 의사는 그에게 루게릭병을 선고합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2년…
걷는 것도, 말하는 것도, 평생의 꿈도, 심지어 제인과의 미래도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 ‘스티븐’은 ‘제인’을 힘겹게 밀어내려고 하죠. 하지만, 그 순간 ‘제인’은 ‘스티븐’의 옆에서 끝까지 함께 하기를 결심합니다.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여인 ‘제인 와일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감동의 여운을 더하는데요.
떠나 보내는 것이 사랑일까요?
아니면 곁에 남는 것이 사랑일까요?
아름다운 영국 케임브리지의 풍경에서 시작된 이들의 뭉클한 러브 스토리!
B tv에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아요~!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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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보내는 완벽한 하루, 영화 <이프 온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이프 온리>입니다.
<이프 온리>에서는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이안’(폴 니콜스)이 거닐었던 촉촉한 런던의 거리,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템스강과 로맨틱한 런던 아이,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꼽히는 로열 앨버트 홀까지. 런던의 낭만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데요.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는 런던의 두 가지 얼굴이 잘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이안’은 일에만 매달려 사는 워커홀릭입니다. 여자친구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언제나 그녀 앞에서는 표현에 서툰 남자였죠.
그러던 어느 날 ‘이안’은 눈앞에서 사만다를 사고로 잃게 되는데요. 그녀를 잃은 슬픔에 빠지기도 잠시, 다음날 다시 멀쩡하게 그의 옆에서 자고 있는 ‘사만다’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거짓말처럼 반복되는 하루.
‘이안’은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이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라는 이야기가 있죠?
<이프 온리>는 바로 그런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안’에게 주어진 단 하루의 시간.
그 순간에 스치는 런던의 풍경까지 B tv로 놓치지 마세요!
■ <이프 온리>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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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의 해안을 따라 생각해보는 시간의 가치, 영화 <어바웃 타임>
이번에도 역시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영화 <어바웃 타임>입니다.
<어바웃 타임>에서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에서는 유명한 휴양지, 콘월이 배경으로 나오는데요. 남자 주인공 ‘팀’(도널 글리슨)의 고향집인 콘월은 영국 가장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거친 절벽이 대조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 이곳에서 또 어떤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모태솔로 ‘팀’(도널 글리슨)은 성인이 되는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 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아버지가 들려준 가문의 비밀은 바로 자신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죠.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팀’은 그녀와 잘 되기 위해 시간 여행 능력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결국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내게 되죠.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게 되는데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이게도 바로 지금, 현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숨겨진 보석, 콘월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어바웃 타임>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B tv에서 떠나봐요!
■ <어바웃 타임>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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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와 함께 떠나는 방구석 세계여행~! 어떠셨나요?
오늘은 이렇게 영국을 배경으로 한 네 편의 영화를 만나봤는데요.
현대적인 시크함과 고풍스러운 낭만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홍차를 한잔 곁들이면 더욱 영국의 풍미에 취해 볼 수 있겠죠?
그럼 다음 여행지를 위해 저는 또 B tv와 함께 멀리 멀리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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