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아… 그리운 추억이여! 레트로 감성 뿜뿜, 복고 영화 추천! <오! 문희>, <스윙키즈>, <써니>, <국제시장>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죠. 바로 레트로 열풍입니다!
요즘엔 뉴트로, 힙트로, 빈트로 등 다양한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추억을 자극하는 레트로 열풍은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뭔가 정답고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오늘 B tv에서도 복고풍 짙은 영화들로 알차게 꾸며봤습니다.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낸 영화들을 함께 보며 세대 공감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당시 세대에겐 추억과 향수를, 이를 접하지 못한 요즘 세대에게는 한 번도 느껴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말이죠!
그럼 B tv와 함께 떠나는 과거 여행, 즐길 준비 되셨나요?
그때 그 시절의 감수성에 푹 빠져 봅시다. 😊
#치매 어무니와 파헤치는 농촌 수사극 <오! 문희>
처음 만나볼 영화는 <오! 문희>입니다.
‘국민 할머니’ 나문희의 첫 액션 연기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충청남도 시골 마을이 배경이라
논밭이 펼쳐진 정겨운 풍경과 느긋한 사투리를 감상할 수 있고요.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 이름인 ‘오문희’도
“어머니”의 충청도 사투리인 “오무니”를 담았다고 해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딸 ‘보미’(이진주), 치매 어머니 ‘오문희’(나문희)와 살던 ‘두원’(이희준).
평화로운 마을에서 그럭저럭 살아가던 인생은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면서 송두리째 바뀝니다.
경찰의 수사에 진전이 없다고 느낀 ‘두원’.
그는 결국 본인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하는데요.
놀랍게도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머니 ‘문희’가 실마리를 기억해냅니다.
논밭을 뛰어다니며 뺑소니범을 찾게 된 ‘두원’과 ‘문희’.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지금 B tv에서 <오! 문희>를 보면서 두 사람과 함께 사건을 파헤쳐봅시다.
■ <오! 문희>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오! 문희 찾아줘~”
#전쟁통에서도 춤은 계속 된다! <스윙키즈>
1950년대 초반은 이념 간의 갈등과 전쟁의 아픔이 곳곳에 드리워져 있던 시대였죠.
그래도 그 시절 속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희망을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영화 <스윙키즈>의 단원들처럼 말입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꾸려진 탭댄스 단을 소재로 했습니다.
사실 이 탭댄스 단은 수용소의 흑색선전을 위해 수용소장이 결성한 것이었는데요.
수용소장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단원들은 그저 춤에 대한 관심과 각자의 사연으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이념 선동에 이용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안타까움과 감동을 자아내죠.
수용소장의 명령 하에 ‘스윙키즈’의 리더가 된 전직 탭댄서 ‘잭슨’ 하사(자레드 그라임스),
반항적 기질이 있는 북한군 소년 포로 ‘로기수’(도경수),
4개 국어가 가능한 전쟁고아 ‘양판래’(박해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강병삼’(오정세),
유연한 몸짓과 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영양실조 환자 ‘샤오팡’(김민호).
국적, 언어, 이념, 춤 실력 다 다른 이들이 모인 ‘스윙키즈’는 오합지졸 그 자체였는데요.
거기에 리더 ‘잭슨’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동료 미군들의 모함에 빠져 영창까지 가게 됩니다.
설상가상의 상황에서 ‘스윙키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흥겨운 스텝, 재즈 음악과 감동이 공존하는 영화 <스윙키즈>!
지금 B tv로 보면서 단원들을 응원해줍시다!
■ <스윙키즈>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스윙키즈 찾아줘~”
#엄마의 어린 시절은 어땠어? 영화 <써니>
이번에는 1980년대로 이동해볼까요? 😊
1980년대는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으로 들끓던 시대였습니다.
뿔테안경, 롤러장, 워크맨 같은 소재로 복고풍의 정석을 보여준 시대이기도 했고요.
1986년 서울이 배경인 영화 <써니>는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데요.
벌교에서 전학 온 18살 ‘임나미’(심은경), 사투리 때문에 첫날부터 놀림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의리파 ‘하춘화’(강소라)와 친구가 돼서 7공주 ‘써니’ 멤버들을 소개받는데요.
거기서 욕쟁이 ‘황진희’(박진주), 못난이 ‘김장미’(김민영), 문학소녀 ‘서금옥’(남보라),
미스코리아 지망생 ‘류복희’(김보미), 도도한 미소녀 ‘정수지’(민효린)와 함께하게 되죠.
<써니>는 그 시절 일곱 멤버의 모습과 25년이 흐른 현재의 모습을 교차하여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 엄마들의 소녀 시절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
엄마한테서 듣지 못한 그때 그 시절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 tv에서 이 영화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써니>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써니 찾아줘~”
#강인하면서도 힘겨워 보이는 그 어깨! <국제시장>
<써니>에서 엄마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만나볼 영화에서는 아버지의 인생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영화 <국제시장>이죠.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요동치는 역사 속에서 걸어온
‘덕수’(황정민)의 삶에 주목합니다.
전쟁에 대한 공포와 아픔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른이 돼서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덕수’의 모습은
우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데요.
<국제시장>은 함경남도 흥남을 떠나 여동생,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 ‘덕수’가
나머지 가족과 터전을 꾸린 부산 국제시장을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영화가 흥행한 후 국제시장이 부산 여행의 성지가 됐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부산 여행이 힘든 지금, B tv에서 <국제시장>을 보면서
눈으로나마 우리 모두의 아버지 ‘덕수’의 흔적을 쫓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국제시장>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국제시장 찾아줘~”
오늘 B tv에서는 그 시절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복고 영화 4편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작품들은 혼자 보거나 친구랑 봐도 좋지만
부모님과 보면 더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에게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고
부모님께는 추억을 더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한 B tv~!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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