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한 고3들에게 바치는★ 스무 살 청춘을 위한 영화 <월플라워>, <스물>, <작은 아씨들>, <족구왕>
지난 3일, 우여곡절 끝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나 진행 방식에 차질이 많이 생겨서
수험생들이 어느 때 보다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B tv는 힘든 상황 속에서 수능이라는 코스를 통과해낸 고3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드리는 영화 네 편을 가져와 봤습니다.
조금은 어설퍼 보여도, 찬란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입시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놓고 빛나는 20대의 삶을 기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상처를 발판 삼아 날아오를 10대들 <월플라워>
먼저 소개해드릴 영화는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주연인 <월플라워>입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던 소년 소녀들이 고등학교에서 만나 우정을 다지는 모습을 담아냈어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했기 때문에 영화 감상 전에 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접하게 되어 트라우마를 품고 살아온 ‘찰리’(로건 레먼).
‘찰리’는 상처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서도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현재를 즐기는 것에 여념이 없는, ‘샘’(엠마 왓슨)과 ‘패트릭’(에즈라 밀러) 남매를 만나 전환점을 맞이하죠.
‘샘’을 짝사랑하며 난생처음으로 활기를 얻는 ‘찰리’.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의 트라우마에 발목이 잡혀,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게 됩니다.
한편 ‘샘’과 ‘패트릭’ 남매에게도 다른 위기가 찾아오면서 세 사람의 우정에는 적신호가 켜지는데요.
세 친구는 어떻게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상처의 흔적을 마주하고 미소를 짓게 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 tv에서 <월플라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월플라워>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월플라워 찾아줘~”
#찌질하지만 훈훈한 20살 남자들의 코미디 <스물>
두 번째로 만나볼 영화도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바로 청춘스타 김우빈, 준호, 강하늘이 활약한 영화 <스물>입니다.
세 배우 모두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짠내 나는 인물들로 변신했답니다.
김우빈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잉여 라이프를 외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
준호는 만화가를 꿈꾸며 밤낮없이 노력하는 재수생 ‘동우’,
강하늘은 평소에는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찌질해지는 명문대생 ‘경재’로 열연했어요.
스무 살이 됐으니 인생의 50%를 살았다는 엄청난 착각을 하는 ‘치호’, ‘동우’, ‘경재’.
세 사람은 삶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에 빠집니다.
하지만 사실 스무 살이라는 나이는 어른이 되는 연습을 하는 시기이자 출발점에 불과하죠.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도 자신의 스무 살은 돌이켜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치호’, ‘동우’, ‘경재’는 감독 자신과 친구들의 20대 초반 시절을 그대로 반영한 인물이라고 밝혔어요.
‘찌질이’라고 무시 받기 일쑤지만 꿋꿋하게 각자의 길을 가는 세 친구는 보는 이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기도 하는데요.
지금 B tv에서 <스물>을 찾아보시면 병맛 같은(?) 20살 훈남들의 코믹 일상을 엿보실 수 있답니다.
■ <스물>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스물 찾아줘~”
#주체적인 소녀들의 꿈과 사랑 <작은 아씨들>
<스물>에서 찌질한 20살 청춘남들의 일상과 사랑을 볼 수 있다면,
세 번째로 만나볼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는 사랑스러운 네 자매의 꿈과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7년 전, 첫째 ‘메그’(엠마 왓슨)는 배우를, 둘째 ‘조’(시얼샤 로넌)는 작가를,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는 음악가를,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는 화가를 꿈꿨습니다.
자매는 가난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신념이 달라지면서 현실과 꿈,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네 자매는 각각 어떤 선택을 하고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은 아씨들>.
사실 <작은 아씨들>은 이미 여러 번 영화화된 바 있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작은 아씨들>은 무려 일곱 번째 영화화라고 합니다.
B tv에서는 머빈 르로이 감독의 <작은 아씨들 (1949)>과 질리언 암스트롱 감독의 <작은 아씨들 (1994)> VOD를 제공하고 있으니
두 작품과 비교하며 보시는 것도 재밌는 감상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뿐만 아니라 처음 소개해드린 <월플라워>에서 인생을 즐기는 소녀 ‘샘’으로 열연한 엠마 왓슨은 <작은 아씨들>에서도 활약합니다.
<작은 아씨들> 속 ‘메그’의 청춘은 <월플라워>의 ‘샘’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지금 바로 B tv에서 <작은 아씨들>을 찾아보고 엠마 왓슨의 변신을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작은 아씨들>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작은 아씨들 찾아줘~”
#대책 없는 복학생이 펼치는 캠퍼스 낭만 <족구왕>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족구왕>입니다.
24세의 ‘홍만섭’(안재홍)은 학점 2.1에 스펙도 없고 연애 경험도 없는 ‘무(無)대책’ 사나이입니다.
족구를 좋아하는 ‘만섭’은 전역 후 복학을 하자마자 족구장을 찾지만 그곳은 테니스장으로 바뀌었죠.
그는 학교에서 마련한 ‘총장과의 대화’에 참석해 족구장 재건을 요구하지만 이뤄질 리가 만무합니다
‘만섭’이 짝사랑하는 학교 모델 ‘안나’(황승언).
‘만섭’과 같은 수업을 들으며 팀플 때문에 그를 만나게 됩니다.
‘만섭’이 총장한테 족구장 재건을 요구한 걸 봤던 ‘안나’는 연애를 하고 싶으면 땀냄새 나는 족구는 그만하라는 충고를 건넵니다.
이에 ‘만섭’은 타인이 싫어한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숨기고 사는 건 어리석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대책 없는 주인공 ‘만섭’은 족구장에서 족구를 당당히 하면서 사랑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취준보다는 족구와 연애에 더 진심인 청춘의 이야기 <족구왕>.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족구왕>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족구왕 찾아줘~”
오늘은 스무 살 청춘을 바라보는 분들에게 바치는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올해는 수능 직전까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발하면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는데요.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쉼없이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제 B tv도 실컷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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