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보기 좋은 가족 영화 추천 4 <계춘할망>, <새벽의 약속>,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캡틴 판타스틱>

설날에 보기 좋은 가족 영화 추천 4 <계춘할망>, <새벽의 약속>,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캡틴 판타스틱>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번 설날은 가족들끼리 모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도 끊을 수 없는 우리 가족!

오늘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4편을 가져와 봤어요.

떡국만큼 뜨끈한 감동을 지금 바로 만나봅시다.

 

 

#힘든 세상에서도 서로만 있으면 되는 할머니와 손녀 <계춘할망>

 

여러분에게 할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

영화 <계춘할망>의 ‘혜지’(김고은)에게 할머니 ‘계춘’(윤여정)은 세상에서 유일한 안식처입니다.

 

성매매를 미끼로 협박 갈취하는 패거리에 속한 비행 청소년 ‘혜지’.

‘혜지’는 우연히 우유갑에 붙은 미아 찾기 광고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광고를 한 사람은 12년 전에 시장에서 손녀 ‘혜지’를 잃어버렸다는 제주도 해녀 할머니 ‘계춘’.

 

12년 만에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예전처럼 제주도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런데 '계춘'은 '혜지'에게 헌신하지만 어째 '혜지'는 의심스러운 행적만 보이죠.

급기야 마을에는 ‘혜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혜지’는 미술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사라집니다.

 

 

할머니 ‘계춘’은 손녀 ‘혜지’의 모든 행동을 그저 사랑으로 바라봅니다.

담배 피우는 ‘혜지’를 혼내기는커녕 맞담배를 피우며 “세상에 한 명이라도 자기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살 만하다. 이제 내가 네 편이 되어줄 테니 너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라는 ‘계춘’.

늘 삐딱했던 '혜지'는 '계춘'의 대가 없는 헌신에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죠.

 

영화 <계춘할망>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움도 생생하게 담겼는데요.

푸른 바다와 유채꽃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사랑을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해준답니다.

 

제주도에 부는 따스한 ‘계춘’ 할머니의 사랑을 B tv로 느껴보세요!

 

■ <계춘할망>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계춘할망 찾아줘~”

 

 

#이 세상 단 한 사람을 위해 불태운 맹모삼천지교 <새벽의 약속>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새벽의 약속>입니다.

프랑스 문학의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 로맹 가리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예요.

러시아 태생 유대계 프랑스인 로맹 가리는 미혼모인 어머니 밑에서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장차 위대한 예술가가 되고, 훈장도 받고, 프랑스 대사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훗날 로맹 가리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받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프랑스 공군 조종사로 공을 인정받아서 훈장을 수상하고 외교관도 되며 어머니의 암시를 실현했다고 해요.

 

영화 <새벽의 약속>에서는 고달픈 현실에서도 ‘로맹 가리’를 위대한 인물로 만들려고 하는 어머니 ‘니나 카체프’의 헌신, 그리고 이에 부응하려는 ‘로맹’의 고군분투가 그대로 표현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어린 '로맹 가리'을 데리고 폴란드로 온 '니나 카체프'(샤를로뜨 갱스부르).

모자(母子)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습니다.

화가 난 '니나'는 “내 아들은 프랑스 대사가 될 사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을 사람, 위대한 극작가가 될 사람이야!”라고 외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데요.

 

변변찮은 수입으로 의상실을 폐업한 후 '니나'는 '로맹'의 교육을 위해 프랑스로 향합니다.

당뇨병으로 병상에 누워도 '로맹’(피에르 니네이)을 격려하는 것을 멈추지 않은 그녀.

‘로맹’ 역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도 ‘니나’를 위해 끊임없이 글을 썼는데요.

‘니나’의 집념은 '로맹'이 좌절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었답니다.

 

서로를 위해 인생을 불태운 모자의 이야기 <새벽의 약속>! 지금 B tv에서 감상해보세요.

 

■ <새벽의 약속>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새벽의 약속 찾아줘~”

 

 

#집이 갖고 싶은 아이의 귀여운 작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입니다.

 

'지소'(이레)는 작은 봉고차에서 엄마 '정현'(강혜정), 동생 '지석'(홍은택)과 사는 10살 소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와 집이 사라지면서, 아빠가 유일하게 남겨놓은 봉고차에서 살게 됐죠.

딱 일주일만 지내고 이사 간다는 엄마의 말을 더는 믿지 않게 된 '지소'.

처지를 숨기려고 집이 있는 척하다가 친구 '채랑'(이지원)에게 탄로 나기까지 하는데요.

 

 

어느 날, ‘지소’와 ‘채랑’은 ‘평당 500만 원’이라고 적힌 전단을 보고, 500만 원이 있으면 평당이라는 동네에서 집을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즉시 500만 원을 구할 방법을 찾는 두 친구.

이내, 개를 훔쳐서 보호자가 ‘개를 찾습니다. 현상금 500만 원’ 전단을 내걸도록 만든 후 돌려주자는 작전을 짜게 됩니다.

그리고 홀로 사는 부유한 노부인(김혜자)의 반려견 ‘윌리’(개리)를 훔치는 것까지는 성공하는데요…!

 

깜찍한(?) 범죄에서 시작해서 얼떨결에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며 성장해가는 ‘지소’의 이야기!

명절 특선 단골 영화이기도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지금 B tv에서도 만나보세요. 😊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찾아줘~”

 

 

#자연이냐 문명이냐 그것이 아빠의 고민이로다! <캡틴 판타스틱>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캡틴 판타스틱>입니다.

 

숲속의 파라다이스에서 살던 아빠 '벤'(비고 모텐슨)과 여섯 아이들.

문명과는 다소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이들은 엄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도시로 떠나는데요.

<캡틴 판타스틱>은 가족이 낯선 세상에서 흔들리고 부딪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캡틴 판타스틱>의 맷 로스 감독은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 ‘남들과 다른 삶을 선택하는 건 미친 짓일까? 훌륭한 도전일까?’라는 질문에서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여섯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홈스쿨링으로 역사, 독서, 성교육까지 지도하는 ‘벤’.

도시 사람들은 이런 ‘벤’의 가족을 괴짜 취급하지만, ‘벤’의 여섯 자녀는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장남 ‘보’(조지 맥케이)가 아이비리그에 모두 합격하게 됩니다.

 

아빠 ‘벤’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벤’은 아이들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줄까요? 아니면 파라다이스로 돌아갈까요?

B tv에서 확인해보시기를 바라요.

 

■ <캡틴 판타스틱>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캡틴 판타스틱 찾아줘~”

 

 

오늘은 설날에 보기 좋은 가족 영화 4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4편 모두 소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담은 작품들이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보면 더욱더 재밌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행복한 설 연휴를 B tv가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