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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31회. 할리우드가 내놓은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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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1. 2. 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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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31. 할리우드가 내놓은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안녕하세요, 장르 불문 고품격 영화만 엄선해드리는 B tv입니다.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31회에서는 "할리우드가 내놓은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를 주제로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맥락과 세계관을 집중 탐구했습니다.

김중혁 작가는 쭉 이어지는 3부작을 한꺼번에 다 본 후 세계관을 통과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전 세계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판타지 대장정에 합류를 원하신다면 지금 영화당과 함께 출발해봅시다. J

 

 

 

모든 종족을 지배하는 절대반지를 만든 어둠의 왕 '사우론'.

그는 중간계 저항 세력 중 하나인 인간계 왕 '이실두르'에게 일격을 당합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 절대반지는 우연히 호빗족 '빌보 배긴스' 손에 들어가는데요.

 

그 후 다시 60년이 흘러 '빌보'의 생일잔치에서 잔치의 주인공이 단상에 올라섭니다.

놀랍게도 사람들 눈앞에서 투명 인간처럼 모습을 감춘 '빌보'.

집에 가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의 손에는 절대반지가 있습니다.

'빌보'는 절대반지를 통해 집으로 순간 이동했죠.

 

하지만 '빌보'도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의 눈은 속이지 못했습니다.

기나긴 설득 끝에 반지를 두고 '빌보'를 떠나게 한 '간달프'.

 

 

이제 절대반지는 '빌보'의 조카 '프로도'(일라이저 우드)에게 건네지는데요.

때마침 어둠의 왕 '사우론'의 추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프로도'는 추종자를 피해서 반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운반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정원사 ''(숀 애스틴)이 모든 걸 엿듣고 '프로도'는 그와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돼요.

 

평생 모험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두 호빗은 수많은 위기를 거쳐서 '리븐델'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반지를 '모르도르' 깊숙이 가져가서 용암 속에 던져 넣어야만 하는 상황,

자진한 호빗 '프로도'를 중심으로 반지 원정대가 꾸려지는데요.

과연 이들은 반지를 무사히 파괴하고 중간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동진 평론가는 처음에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신화처럼 느꼈다고 합니다.

실제로 원작 소설의 작가인 J. R. R. 톨킨은 원래부터 전 세계의 신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어요.

그러면서 자신의 나라 영국에는 북유럽과 달리 신화가 없음을 개탄했죠.

이러한 생각에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신화를 접목한 것이 바로 소설 '반지의 제왕'이랍니다.

김중혁 작가는 이제는 반지의 제왕자체가 근사한 신화의 원형이 됐다고 했는데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은 원작 소설의 거대한 모험 신화에 피터 잭슨만의 기괴한 유머 코드가 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는 멋있는 엘프족 레골라스’(올랜드 블룸)와 최후에 왕이 된 아라곤’(비고 모텐슨), 그리고 개성 넘치는 골룸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등장인물 중 제일 약한 프로도가 주인공이라는 게 영화의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영웅 신화 속 영웅은 강대한 존재, 엄청난 존재로 나타나죠.

하지만 영웅 신화적 패턴을 보이는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약하지만 세계의 운명을 쥐고 있는 주인공은 참신함을 줍니다.

 

김중혁 작가는 프로도가 인품 때문에 주인공이 됐다고 추측했어요.

예를 들어 골룸에게 폭언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반면에 프로도골룸을 믿는데요.

<반지의 제왕>은 다른 대상을 포용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도에게 주인공 자리를 줬죠.

 

 

또한 프로도는 악에 저항하는 능력만큼은 훌륭합니다.

<반지의 제왕>은 선()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이 아닌 악()을 없애는 여정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뭔가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악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도덕심인데요.

'프로도'는 누구보다도 평화를 사랑하는 존재로 나타났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은 두 갈래의 모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프로도의 여정, 다른 하나는 엘프족과 나머지 사람들이 펼치는 여정이죠.

후자는 화려한 전투장면으로 인해 많은 관객의 머릿속에 새겨졌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반지의 제왕>에서 더 중요한 것은 프로도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여정은 절대반지의 욕망일 수도 있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절대반지의 유혹을 버리고 그것을 파괴하러 떠나는 프로도’.

다시 말하면 두 사람은 도덕적 선택의 여정을 펼치죠.

 

 

 

그렇다면 치열한 전투로 표현된 엘프족과 나머지 사람들의 여정은 무엇일까요?

이는 얼핏 보면 선과 악의 이원론적 대립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면 선과 타락한 선의 싸움입니다.

사악한 괴물종족오크는 한때는 요정이었으나 고문당하고 타락해서 그렇게 되었고요.

‘나즈굴’은 인간의 왕이었으나 탐욕에 빠진 반지 악령이죠.

결론적으로 <반지의 제왕>은 선 vs 욕망으로 인해 본질을 포기한 타락한 선을 보여주는 거대한 도덕적 교훈극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이 대리만족을 안겨준다고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선과 악이 명확합니다.

누가 봐도 악인 '사우론', 그에 맞서기 위해 반지 원정대가 활약하죠.

또한 싸움은 병사들끼리 할 뿐, 일반 시민에게 저지르지는 않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이러한 전쟁 양상이 선과 악, 적군과 아군, 일상과 전장이 모호한 현대 사회에 대리 만족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답니다.

 

 

마지막에 책을 끝냈군요라는 의 대사에 프로도아직 아니야, 기록 안 한 부분이 있어라고 합니다.

프로도의 대사처럼 어쩌면 <반지의 제왕>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서 새롭게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개봉 후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그 여운을 함께하고 싶다면 B tv에서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찾아줘~”

 

■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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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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