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삶의 흐름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어떠한 의미로든 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마련인데요.
오늘은 어른들을 위한 성장영화 네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과천선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진정한 인생 메시지를 만나보세요!
#스킨
혐오를 구원하는 건 결국 사랑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
감독: 기 나티브
출연: 제이미 벨, 다니엘 맥도널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년 ‘브라이언’(제이미 벨).
그는 우연히 KKK단(극단적 인종주의자)을 만나 그들과 같은 스킨헤드족으로 성장합니다.
시위와 폭력에 가세하며 유색인종 및 세상에 대한 증오를 품던 그는 어느 날, 세 딸을 둔 여인 ‘줄리’(다니엘 맥도널드)를 만나고 생전 처음으로 따스함을 느끼는데요.
‘브라이언’은 ‘줄리’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KKK단에서 탈출하기로 다짐하지만, 무리는 그의 변절을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영화 <스킨>은 실제로 백인우월주의자였던 브라이언 위드너와 그를 인도한 러몬트 젠킨스의 감동 실화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증오를 뜻하는 표시를 자기 피부에 새기던 '브라이언'.
그런 그가 문신을 말끔하게 지우고 자유와 행복으로 도달하기까지의 투쟁을 보여주죠.
'브라이언'이 처한 위험한 순간을 실감 나게 담았기에 영화는 긴장의 연속인데요.
그런데도 소중한 것을 지키며 인간성을 되찾는 ‘브라이언’의 변화는 보는 이에게 감동 그 자체로 다가갑니다.
'브라이언'의 인간 승리를 B tv에서 만나보세요 :)
■ <스킨>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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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만사가 삐딱한 소녀의 더딘 성장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로리 멧칼프
주인공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맥퍼슨’(시얼샤 로넌)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카롤릭계 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입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탈출을 꿈꾸며 뉴욕의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엄마 ‘매리언 맥퍼슨’(로리 멧칼프)은 쉽게 허락하지 못하는데요.
‘레이디 버드’는 그런 엄마와 사사건건 말다툼을 벌입니다.
자신을 좀 내버려 두라는 ‘레이디 버드’ vs 딸이 잘되길 바라는 ‘매리언’.
‘레이디 버드’는 결국 엄마의 진심을 깨달으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합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레이디 버드’의 성장과 모녀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연출했어요.
그래서 <레이디 버드>를 보면 어느새 '레이디 버드' 혹은 '매리언'에게 동화될 수 있는데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레이디 버드>!
지금 B tv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레이디 버드>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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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게임 폐인 백수, 세상을 뒤집다!
감독: 배종
출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게임 세계에서는 특수부대 ‘레쥬렉션’을 훌륭하게 이끄는 대장이지만 현실에서는 백수인 ‘권유’(지창욱). 어느 날, 평소처럼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던 중, 옆자리에서 누군가가 놓고 간 핸드폰이 울려서 대신 전화를 받게 됩니다.
핸드폰을 찾아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
'권유'는 처음에 귀찮아하지만 여자가 사례로 30만 원을 제시하자 응하는데요.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강간하고 살해한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한편, ‘레쥬렉션’ 멤버 중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은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됐음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같은 멤버인 특수효과 전문가 ‘데몰리션’(안재홍), 용산 AS 계의 전설 ‘용도사’(김민교), 지방대 건축학과 교수 ‘여백의 미’(김기천)를 모아서 각자의 방식으로 실마리를 찾기로 하죠.
‘레쥬렉션’ 멤버들의 도움으로 ‘권유’는 자신을 둘러싼 조작에 반격할 준비를 하는데요…!
게임 세계에 빠져 살던 무력한 청년이 현실 세상을 뒤집기까지!
‘권유’의 변화를 지켜보며 함께 사건의 진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조작된 도시>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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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머리카락마저 가짜인 정치인의 갱생 프로젝트
감독: 장유정
출연: 라미란
4선에 도전하는 3선 국회의원 ‘주상욱’(라미란).
그녀는 인간미 넘쳐 보이는 모습 뒤에 거짓말이 일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헤어스타일도 진짜 단발이 아니라 단발 가발을 고수하고, 멀쩡히 살아 계시는 할머니를 두고 돌아가셨다고 하는 ‘상숙’을 보면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한편, '상숙'의 패륜에 충격받은 할머니 '김옥희'(나문희)는 손녀가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빕니다.
그리고 하늘의 응답(?)으로 기도가 이뤄지면서 '상숙'은 거짓말을 못 하는 저주에 걸리게 되죠.
그 결과, 4선을 앞두고 생방송 라디오 방송, 기자회견에서 온갖 말실수를 범하며 논란이 된 ‘상숙’.
‘상숙’의 정치 인생은 이대로 끝이 날까요?
악해 보이지만, 왠지 미워할 수만은 없는 속물 ‘상숙’의 강제 개과천선 이야기!
<정직한 후보>였습니다.
■ <정직한 후보>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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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했거나 철들었거나.
오늘은 이렇게 극중에서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인물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반대로 선인에서 빌런이 되는 주인공은 누가 있을까요?
B tv에서 조만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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