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이 영화] 여름 더위를 식혀 줄 영화 추천 <어바웃 타임>, <클래식>,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호우시절>

 

요새 정말 날씨가 이상하지 않나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뜨고 핑크빛 석양에 쌍무지개까지!

 

짧고 굵었던 장마가 끝나고 곧 폭염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잠깐이라도 더위를 식힐 겸, 비 오는 날에 보기 좋은 영화 네 편을 가져와 봤어요.

 

 

 

 

#어바웃 타임

비 오는 날의 결혼식, 이럴 수가 너무 로맨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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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모태솔로인 ‘팀’(도널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한 가지 비밀을 전해 듣게 됩니다.

 

바로 가문의 남자들은 성년이 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었죠.

 

비록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되돌리거나 여신을 만나 사랑을 나눌 순 없지만 자신이 경험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팀’은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와의 완벽한 연애를 위하여 조금의 실수라도 보이면 시간을 되돌리는 자신을 능력을 사용하곤 했는데요.

그렇게 마침내 ‘메리’와 결혼에 골인한 ‘팀’.

 

영화의 끝에서는 여러 번의 과거를 마주한 끝에 얻어낸 ‘팀’의 깨달음에 닿을 수 있는데요.

 

<어바웃 타임>은 결혼식 중 쏟아진 폭우에도 행복해하며 결혼식을 이어나간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사랑은 물론 가족과 시간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영화 <어바웃 타임>.

B tv에서 함께 시청해보아요.

 

■ <어바웃 타임>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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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B tv에서 보기 ▶ https://bit.ly/36TNY4g

 

 

 

 

#클래식

소나기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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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곽재용

출연: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서영희, 이상인, 양현태

 

 

‘지혜’(손예진)는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짐 정리를 하다 우연히 어머니의 상자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편지와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일기와 편지들을 보며 엄마 ‘주희’(손예진)의 첫사랑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그리고 엄마의 편지들을 읽으며, ‘지혜’는 과거의 엄마가 ‘상민’(조인성)을 짝사랑하는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클래식>에서는 주희와 준하의 사랑이 시작된 날, 그리고 지혜와 상민이 인연이 시작된 날 모두 소나기가 내립니다. 이 역시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손꼽히곤 하죠.

 

특히 ‘나에게 넌 너에게 난’ OST와 함께 빗속을 뛰어다니는 지혜와 상민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하는데요.

 

소설 <소나기>가 떠오르기도 하는 아련하고도 풋풋한 사랑 이야기.

B tv에서 시원하게 느껴보세요.

 

■ <클래식>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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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B tv에서 보기 ▶ https://bit.ly/3wYOWqe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 장마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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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장훈

출연: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수아’(손예진)는 남편 ‘우진’(소지섭)에게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된 여름날, 기억을 잃은 ‘수아’가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우진’ 앞에 나타나는데요.

 

‘수아’는 기억을 전부 잃었지만 가족들은 ‘수아’가 돌아온 사실만으로 행복해합니다. ‘수아’도 ‘우진’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러던 중 ‘수아’는 방을 청소하다 자신의 일기장을 보게 되고 자신이 죽었던 사실과 장마가 끝나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됩니다.

 

 

정해져 있는 결말에도 다시 한번, 서로를 택하고 사랑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에 먹먹함과 애틋함이 느껴지는데요.

 

원작 못지않은 감동과 손예진 X 소지섭의 설레는 케미를 볼 수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수아’와 ‘우진’의 가슴 아픈 두 번째 사랑을 지금 B tv에서 만나러 오세요.

 

■ <지금 만나러 갑니다>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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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B tv에서 보기 ▶ https://bit.ly/3wWGtEb

 

 

 

 

#호우시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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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허진호

출연: 정우성, 고원원, 김상호, 마소화

 

 

‘동하’(정우성)는 중국으로 출장을 가 일을 하던 중, 길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길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관광 가이드인 유학 시절 동문 ‘메이’(고원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들은 사실 과거에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던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게 되고, ‘동하’는 귀국 날짜까지 미뤄가며 적극적으로 ‘메이’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죠. 

 

 

그런 동하의 마음을 알지만, 현실의 벽 앞에 '메이'의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등장합니다.

 

타이밍이 엇갈리고 좋은 때가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먼 길을 돌고 돌아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사랑할 수 있을까요?

 

허진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호우시절>에서는 과거에 좋아했지만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남녀가 만난다. 여기에는 ‘때’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열렬한 사랑이 아닌 바에야 연애에서는 인생에서 언제 만나는가 하는 시기의 문제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라는 말처럼, 연애도 사랑도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B tv에서 만나보는 <호우시절>도 여러분에게 좋은 타이밍이 되길 바랍니다.

 

■ <호우시절>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호우시절 찾아줘~”

모바일 B tv에서 보기 ▶ https://bit.ly/2VZD5LQ

 

오늘은 이렇게 B tv에서 비 오는 날 틀어 보기 좋은 영화 네 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하시면서, 영화 속 시원한 빗소리로 마음을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