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신 작가와 함께하는 리뷰의 화신] 태블릿으로 IPTV를 본다고? 모든 방을 가볍게 넘나드는 B tv air의 탄생!

 

 

침실에도 TV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꽤 오랫동안 해왔다. 하지만 TV를 놓을 자리도 마땅하지 않고, IPTV를 추가 가입하기도 부담스러워서 미루고 미뤄왔다.

 

그런데, 미루길 참 잘했다.

 

 

 

 

나의 게으름이여, 만세다!

 

B tv air를 만나기 전에 TV를 들였다면 아마 후회했을 것이다. 집안에서 자유롭게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태블릿 PC인 B tv air가 이렇게나 딱인데 말이다.

 

B tv air는 고정된 TV의 공간적 한계와 작은 화면이 답답한 스마트폰의 한계를 동시에 타파해줬다. 한 마디로, 이동이 가능한 IPTV이기 때문에 일반 TV보다 훨씬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했다.

 

 

 

 

달리 말하자면, 작고 가벼운 태블릿 PC 기기에 IPTV를 연결한 것이어서 집안의 어떤 공간에서도 제약 없이 들고 다니면서 TV를 볼 수 있는 것인데,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거실 소파에 앉아 TV로 누렸던 수백 개의 TV 채널들을 똑같이 태블릿 PC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신세계다.

 

원래 나는 태블릿PC를 갖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인터넷TV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정도에 그쳤다. 그에 비하면 B tv air 태블릿은 TV로서의 활용도가 기존 태블릿PC에 비해 훨씬 높았다. 

 

 

 

 

 Wi-Fi가 있으면 집안 어디서나 실시간TV 시청은 물론이고 B tv VOD를 보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요리를 하면서도, 이런 저런 가사를 처리하면서도 원하는 영상을 무엇이든 볼 수 있었다.

 

 

 

 

나는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이 방에서 B tv air로 EBS를 시청하거나 B tv ZEM 키즈 등을 시청할 수 있어 교육에도 참 유용할 것 같다.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스피커독이 구성품에 포함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스피커를 통해 듣는 음질이 훨씬 풍성한 게 사실이고, 또한 따로 거치대를 구입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스피커독은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피커독에 거치했을 때 전체적으로 더 폼이 나고 근사한 면도 있다.

 

혹시 요금이 걱정이라면 그 걱정, 넣어두셔도 괜찮겠다. 경제적이고 부담 없는 요금이 어쩌면 B tv air의 가장 큰 매력이니까.

 

B tv 고객이라면, B tv air 태블릿과 스피커독을 3년 약정 기준 월 4,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 tv air의 채널요금제도 반값이니, 꽤 합리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신규 가입이라면, B tv air 태블릿과 스피커독이 3년 약정 기준 8,800 원이다. B tv air의 채널요금제와 인터넷 요금은 별도다. 만일 집에 TV가 없고 놓을 공간도 부족하다면, 이렇게 B tv air만 이용해도 충분할 것 같다.

 

 

 

 

사실, 나의 경우엔 오피스텔 같은 좁은 공간에 사는 동생들에게 B tv air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나도 바로 이전에 살던 집이 7평짜리 월세 오피스텔이어서 그들의 사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자주 이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큰 TV를 들여놓자니 짐이 느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아예 TV 없이 몇 년을 생활했다. 좁은 공간이 TV로 더 좁아지는 것도 마뜩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만일 B tv air가 있었다면 정말 내게 너무도 유용했을 텐데 싶었다. 공간 차지도 안 하고 이동도 쉬워서 책상 위에서 침대 위에서 싱크대 위에서 식탁 위에서, 어디서나 세상 가장 편하고 최적화된 자세로 TV를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

 

 

 

 

이제 나는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침실로 갈 필요가 없어졌다. B tv air 태블릿으로 침대에 누워서 보다가 잠이 오면 스르륵 바로 잠들면 되니까.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은근히 삶의 질을 높여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볼 때보다 훨씬 시각적인 피로도가 줄어서 눈도 좀 보호되는 느낌이랄까?

 

아, 인생은 역시 장비빨인가! 장비 하나 들여놓았을 뿐인데 하루하루 내 삶이 더 윤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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