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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웨스 앤더슨의 ‘예술을 대하는 태도’ <프렌치 디스패치>

Contents/이동진의 파이아키아

by SK브로드밴드 2022. 2.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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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는 영화계의 색감 천재 웨스 앤더슨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에 관한 일곱 가지 비밀을 다뤘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예술과 세계의 관계부터 영화 내내 등장하는 50이라는 숫자의 의미까지!

 

과연 <프렌치 디스패치>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지금 바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50이란 숫자가 반복되는 이유

 

이동진 평론가는 강박증이 예술가에게 가장 창의적으로 적용된 케이스로 웨스 앤더슨 감독을 꼽았습니다.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에서도 감독의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그의 숫자 강박적인 면모가 드러나는데요.

 

감독인 가진 강박증은 영화 내내 반복되는 50이라는 숫자로 등장하게 됩니다.

 

 

 

가상 도시 앙뉘 수르 블라제의 주간지 프렌치 디스패치의 편집장 아서가 바로 이야기의 핵심 인물인데요.

 

영화 속 아서는 50년간 잡지를 집행했으며, 50개국의 50만 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화가의 형기는 50년이기도 하죠.

 

더 흥미로운 부분은 웨스 앤더슨 감독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 나이 또한 50세였다고 합니다!

 

이런 강박증의 이유에 대해 웨스 앤더슨 감독은 자신이 아서에게 자신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창작의 본질을 예술의 세계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어하는 감독의 마음이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앙뉘 수르 블라제의 아름다움

 

앙뉘 수르 블라제는 영화에 등장하는 프렌치 디스패치가 발행되는 가상의 도시인데요.

 

앙뉘는 따분함권태감을 뜻하며, 블라제는 심드렁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앙뉘 수르 블라제냉담과 관련된 권태라고 해석이 되죠.

 

 

 

앙뉘 수르 블라제는 매주 8구 정도의 시체가 강으로 떠내려오고, 지하철에 쥐 떼가 들끓으며, 지붕 위에는 수많은 길고양이가 살고 있는데요.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를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런 묘사의 이유를 실제로 아름다운 것이 아닌 비밀처럼 감춰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저널리스트(예술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보다 이야기하는 자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를 보면 흑백과 컬러가 교차하는 장면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세 가지 메인 스토리는 모두 흑백으로 나오지만, 그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의 모습이 컬러로 표현됩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는 흑백으로 진행되지만, 예술품을 보여주는 장면은 컬러로 담아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를 감독이 이야기보다 이야기하는 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컬러와 흑백의 기준점을 이해하게 된다면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술과 세계의 관계

 

영화는 소란스러운 장면에서 정지 효과를 사용하여 동적인 순간마저 정적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마치 만화의 칸을 지나가는 것과 같은 카메라 무빙을 보여주기도 하죠.

 

그 이유는 예술적인 향수의 대상이 되려면 그 세계는 정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리워하는 대상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면 향수를 느낄 수 없지 않을까요?

 

 

 

이동진 평론가는 향수 속에서 느끼는 시공간에 대한 태도는 마치 시간을 액자 속에 집어넣어서 박제화하고 있는 것과 같으며, 그것이 예술이 다루고 있는 향수의 감각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원하는 예술 세계는 다양한 액자(시공간)가 겹쳐 있는 상태에서, 그 속을 예술이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죠

 

 

 

 

지금까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의 네 가지 비밀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총 일곱 가지의 비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모든 비밀을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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