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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혈중알코올농도 0.05%로 일상이 달라진다!? <어나더 라운드> 심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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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2. 4. 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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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오늘은 술에 관한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영화를 보시고 나면, 술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럼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어나더 라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나더 라운드> 소개

 

<어나더 라운드>는 덴마크 출신 토마스 빈터베르그감독의 신작입니다.

 

2022119일 국내 개봉을 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작품인데요.

 

감독의 주요 작품은 <셀레브레이션>, <더 헌트>, <사랑의 시대>, <쿠르스크>등이 있습니다.

 

그는 라스 폰 트리에감독에 이어 국제적으로 유명한 덴마크 감독인데요.

 

<어나더 라운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한 상이기도 하죠!

 

 

 

<어나더 라운드>는 술과 관련하여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영화를 다 보게 되면 이와 정반대로 마음에 환희로 벅차오르는 아주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술에 대한 경계심이 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친구들과 술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 묘한 영화인데요.

 

무엇보다도 주인공 마르틴을 연기한 매즈 미켈슨의 일생일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더 헌트>와 함께 매즈 미켈슨의 대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이다를 위하여

 

<어나더 라운드>는 영화와 관련된 비극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 누군가를 기리는 마음으로 작품을 마무리 짓는 걸 보신 적이 있나요?

 

<어나더 라운드>에서는 이다를 위하여라는 자막이 영화의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데요.

 

여기서 이다는 바로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딸입니다.

 

 

이다는 마르틴의 딸 역할로 영화에 출연 예정이었는데요.

 

이다가 촬영 4일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감독은 딸의 장례 후 바로 촬영을 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겪게 되죠.

 

그래서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참담했을 감독의 마음이 영화에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다야,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다. 이 상은 너를 위한 상이다.”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절절한 수상소감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죠.

 

 

 

 

#오프닝의 호수 경주

 

영화는 음주 후 난장판으로 호수를 뛰어다니는 아이들로 시작하는데요.

 

술을 마신 아이들이 팀을 이뤄서 경주를 하며 넘어지고 구토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아이들이 집에 갈 때에도 사람들에게 장난을 걸며 취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어나더 라운드>는 술을 마시며 인생을 즐기는 10대들의 모습으로 시작하죠.

 

하지만 어른인 주인공 마르틴의 등장은 혼자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마르틴과 그 친구들은 같은 고등학교의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음주 문제에 대해 교무 회의를 하게 되죠.

 

 

<어나더 라운드>는 아이들의 음주는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하는데요.

 

어른의 음주는 음침한 분위기에 술에 중독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술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어른들이 점차 아이들의 음주를 따라가는데요.

 

영화 후반에는 졸업파티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술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음이란 무엇인가? 하나의 꿈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꿈의 내용이다.”

 

 

영화에 나온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의 말처럼 사랑의 꿈을 꾸는 게 청춘이라면,

 

삶의 위기를 술로 극복하려던 주인공들이 청춘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고 이동진 평론가는 말합니다.

 

 

 

 

#핀 스코르데루의 이론

 

마르틴의 친구 니콜라이는 자신의 40살 생일파티에서 동료들에게 술에 관한 이론을 말합니다.

 

 

인간은 혈중알코올 수치가 0.05% 부족하단 거야

 

 

<어나더 라운드>에서 핀 스코르데루의 이 이론은 가장 재밌는 착상이자 모티브가 되는데요.

 

이 이론은 사실 그의 저서에서 언급된 상상실험과 가정이 잘못 알려진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나 술을 마셔야 한다는(?) 이 이론에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꼈고,

 

20년의 세월이 지나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이 영화를 촬영하는 모티브가 되었는데요.

 

핀 스코르데루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하여 흔쾌히 이론의 사용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일 좋아하는 술 한잔과 함께 <어나더 라운드> 어떠신가요?

 

유튜브 채널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리뷰 FULL 버전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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