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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평론가의 최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 심층 리뷰

Contents/이동진의 파이아키아

by SK브로드밴드 2022. 7.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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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이동진 평론가의 최애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이 20226, 신작 <브로커>로 돌아왔습니다.

 

<원더풀 라이프>, <공기인형>,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던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의 <브로커>,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알아볼까요?

 

 

 

이동진 평론가는 <헤어질 결심><브로커>를 기다려 왔다고 말하며 리뷰를 시작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신 여러분의 경험을 확장하고, 더 깊고 다각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리뷰가 진행되었죠.

 

 

 

 

#초호화 캐스팅, 과연 연기는 어땠나?

 

영화 <브로커>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이 한국에 와서 연출했다는 점도 특이한데요.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배우가 대한민국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일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브로커> 송강호배우의 연기가 크게 도드라지는 연기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배우가 연기한 인물 상현은 따뜻하고 물처럼 감싸주는 인물로 나오지만, 동시에 인신매매에 연루되어 있죠.

 

평론가는 배우가 연기한 최고의 장면으로 상현이 딸을 만나는 장면을 뽑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딸의 마음에 들고 싶어 쩔쩔매던 그는 큰 상처를 받게 되는데요.

 

우는 장면이 아님에도 상현이 딸을 보는 표정에서 그의 상처받은 마음이 크게 와 닿는 명장면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송강호배우의 역할은 연기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은 이 이야기의 시작이 송강호배우였다고 말했는데요.

 

평론가는 배우의 양면적인 측면과 뛰어난 연기력이, <브로커>의 뿌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죠.

 

게다가 배우 송강호는 일본인 감독에게 한국어의 뉘앙스를 짚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해요.

 

 

 

소영을 연기한이지은배우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영화에서는 경험이 적었는데요.

 

<브로커>가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을 만나게 된 최초의 대중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긴 경력의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이지은배우는 주눅이 들지 않고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 소영이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그녀를 중심으로 영화 속 모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강동원배우가 연기한 인물 동수가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든 이유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독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동수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죠.

 

그는 아기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에 영화 속에서 동수의 소년성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여전히 소년 같은 이미지를 지닌 강동원배우의 순수함, 소년성이 영화의 감정에 중요한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수진역할의 배두나배우는 범죄를 추적하는 형사 역할로서 다분히 기능적인 인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영화 속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진에게 맞춰져 있기에 생각보다 훨씬 큰 비중을 맡고 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배우 배두나가 말로 하지 않은 맥락도 저절로 연기에 포함시키는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영배우가 연기한 인물 이형사는 주요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지 않는데요.

 

사건에 개인사를 개입시키지 않는 만큼, 마치 관객의 자리와 같은 역할이라고 이동진 평론가는 말했습니다.

 

 

 

 

#브로커를 보면 떠오르는 영화?

 

이동진 평론가는 <브로커>를 범죄 영화의 틀 속에 있는 가족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평론가는 <브로커>를 보다 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의 다양한 영화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는데요.

 

 

 

<브로커>를 보면 떠오르는 영화 첫 번째는 바로 <어느 가족>입니다.

 

보호받지 못하는 가족을, 그리고 베이비 박스에 버린 아기를 누군가 사실상 훔치는 모습이 비슷하죠.

 

 

 

두 번째 영화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입니다.

 

두 영화 모두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인데요.

 

평론가는 어떻게 생각하면 <브로커>와 이 영화가 2부작처럼 연결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죠.

 

 

 

마지막 영화로는 배두나배우 주연의 <공기 인형>입니다.

 

이 영화에는 창가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손을 내밀며, 살아 있음을 느끼는 장면이 있는데요.

 

<브로커>에서도 빗방울은 소영의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며 두 영화에서 생명의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소영의 시점에서 본 <브로커>

 

스포일러 주의! 결말을 포함한 분석 내용이 있습니다.

 

<브로커> 소영은 아이를 버린 엄마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소영이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소영은 모성에 관해 타고난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영화는 그녀의 심리를 직접적인 대사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소영의 아이를 입양하려는 윤씨 부부의 아내가 수유하는 장면에서, 관객은 소영의 표정을 볼 수 없는데요.

 

평론가는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만든 것이 소영이라는 인물을 다루는 중요한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는 그녀의 마음을 동수의 추측과 대사를 통해 대변하고 있죠.

 

 

영화 <브로커>는 모성이라는 게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적으로 생기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고 말하는데요.

 

영화는 아이를 낳았기에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소영이 아이를 버리고 팔려고 하는 과정에서 엄마로서 깨닫게 되는 자각과 결심과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빗대어 <브로커><그렇게 어머니가 된다>라고도 표현했습니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 <브로커>!

 

동수’, ‘상현’, ‘수진 인물의 시점과 영화의 아쉬운 , 결말에 대한 고찰 또한 준비되어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1시간 리뷰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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