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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심층 인터뷰 <헌트> 이정재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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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2. 8.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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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최근 파이아키아에서는 호평이 자자한 영화 <헌트>의 이정재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남긴 배우 이정재는 이번에 감독으로서 첫 데뷔작을 선보였는데요.

 

영화 <헌트>에서 각본과 연출, 제작뿐 아니라 주연으로도 활약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몇 년에 걸친 거대한 프로젝트가 마감된 셈이니, 속 시원하고 홀가분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배우에서 감독이 된 그가 직접 들려주는 영화 <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살펴보시죠!

 

 

 

 

#<헌트>의 제작 과정

 

이동진 평론가는 이정재 감독이 훌륭한 각본을 써낸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는데요,

하지만 감독은 처음부터 각본에 참여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남산>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 초고에서 몇 가지 요소들에 흥미를 느껴, 새로운 영화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말했죠.

 

이를 위해 여러 감독과 작가를 만났지만, 결국 영화 제작까지 함께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모 형식의 초고에 조금씩 살을 붙여 온전한 <헌트>의 각본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투톱 주연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재 감독은 처음에는 투톱으로 영화를 기획할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죠.

 

하지만 결국 정도’(정우성)를 주연인 평호’(이정재)와 평등한 위치로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정재 감독은 두 인물 간의 명분과 입장이 달라 부딪히게 되는 과정과,

이 부딪힘을 해결하게 되는 과정 등을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캐스팅 비화

 

먼저 평론가는 정우성 배우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 두 배우는 <태양이 없다>에서 함께한 이후, 다시 함께 작품을 할 기회를 계속 물색했다고 하죠.

 

그러던 중 <헌트>를 제작하게 되었고, 드디어 23년 만에 전설의 투샷이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황정민, 박성웅 등 유명 배우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했습니다.

 

감독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사나이픽처스한재덕 대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뜻 출연 의사를 밝혀 준 카메오들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겁이 나기도 한다고 밝혔는데요, 카메오가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감독은 배우들을 한 명씩 등장시키기보다는, 한꺼번에 등장시켜 한꺼번에 퇴장하는 연출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스파이 액션과 역사적 사건의 결합

 

이동진 평론가에 의하면, <헌트>는 외국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파이 첩보물이라는 장르를 한국화한 영화입니다.

 

그런데도 <헌트>에는 이물감이 전혀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정재 감독은 이에 대해 새로움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두 인물이 자아내는 갈등을 잘 표현한다면,

80년대를 더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고 하죠.

 

또한 스파이 액션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1980년대를 더욱 세련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정재 감독이 1983년도를 선택한 이유에는 아웅산 사태의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참혹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감독은 이를 굳이 영화에서 재현하고 싶진 않았다고 해요.

 

그래도 에둘러서 빗겨가고 싶지도 않았다고 하죠.

 

그래서 최소한 연도라도 맞추자는 심정으로 1983년도를 영화의 배경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슷한 사건들을 끌어오기도 했죠.

 

 

하지만 한국의 1980년대는 외국 관객 입장에서는 생소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20대들도 이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는 잘 모를 수 있죠.

 

따라서 평론가는 이런 시대적 배경이 관객들에게 잘 설득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감독은 캐릭터 간의 갈등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영화를 이해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끝으로, 이정재 감독의 향후 연출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아직은 향후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재미있는 소재가 생기고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면, 고민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재 감독의 다재다능함이 녹아들어 있는 영화 <헌트>!

 

영상에서는 이정재 배우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꼭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헌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내용이 있으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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