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샌가 부쩍 다가온 가을 날씨와 함께 하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B tv에도 가을타는 분들의 감성을 달래 줄 멋진 9월 신작들이 도착했다는데요? 어떤 신작들이 추가되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봅시다 *_*
<2013.07.03 개봉 / 조의석,김병서 감독 /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출연>
2013년 한국영화 돌풍에 이바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이 드디어 B tv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국내 관객 550만을 돌파, 가뿐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이 영화는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로 관객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하였는데요. 천만관객 배우 설경구를 비롯하여, 정우성의 연기인생 최초로 악역연기와 최근 대작영화에 자주 이름을 비추고 있는 여배우 한효주까지~ 출연진만 봐도 일단 믿음이 가는 영화입니다.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하듯,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기존 한국 액션 영화에서는 범죄자를 소탕하는 강력반 위주의 영화가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한다면 꽤나 신선한 소재인데요, 이런 소재에 반해, 경찰들이 치밀한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를 쫓는다는 스토리만 놓고 보면 자칫 뻔해보이는 이야기의 영화지만, 반드시 스토리가 복잡해야 영화가 재밌다는 법은 없듯이, 감시자들은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나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다소 뒷심 없는 개연성 없는 연출과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와 재미는 배가 되는데요, 특히 영화 초중반의 감시와 추격씬에 이어지는 쫄깃쫄깃한 긴장감은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감시자들을 통해 연기 경력 최초로 악역을 해보았다는 정우성의 무게감은 극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주고, 비록 이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그가 악역이 된 사연이 궁금할 정도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여줍니다. 고스펙을 넘어, 굉장해도 너무 굉장한 능력을 가진 한효주의 다른 영화에선 만날 수 없었던 중성적인 매력도 영화 <감시자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필견 포인트! 또한 감시자들의 원작영화 <천공의 눈>에도 출연했던 중국 배우 임달화의 깜짝 우정출연도 놓치지 마세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추격액션영화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 올 추석시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2013.07.31 개봉 / 김병우 감독 /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출연>
개봉 5주차, 관객 550만을 돌파한 <더 테러 라이브>를 극장 뿐 아니라 B tv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최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점령에 일조한 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배우 하정우의 연기력과 신인 감독의 연출력을 한 껏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든 긴박하게 돌아가는 연출은 이 영화의 백미로 그 주역을 이끌어 내는 하정우의 연기에 마치 한 공간안에 있는 것만 같은 긴박함을 함께 느끼실 수 있답니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한강 다리를 배경으로, 국민앵커 윤영화 (하정우 분)에게 걸려온 신원미상의 전화 한통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시작부터 마포대교를 폭파하며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DJ로 밀려난 그에게 이 긴박한 사건은 엄청난 기회였고, 그는 마감뉴스 복귀를 조건으로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로 진행하게 되는데, 그리 길지 않은 러닝 타임동안 이 영화의 흡입력은 상당합니다. 다소 결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은 이 영화에서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는 결말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말 그 자체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97분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영화는 짜임새 있고 빠르게 진행되니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받아 들이는 것은 온전히 관객의 몫이겠죠?:- )
과연 범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는 왜 윤영화를 지목한 것일까요? 테러범을 추리하는 재미 뿐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결말, 지금 바로 B tv에서 확인해보세요:D
<2013.05.29 개봉 / JJ. 에이브람스 감독 /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출연>
스타워즈와 더불어 미국인들은 물론 전세계 매니아층에게 사랑을 받고, 약 반세기에 가까운 방영 기간동안 수많은 패러디와 레퍼런스를 낳은 SF영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두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B tv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나가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 JJ. 에이브람스와 최정예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스타트렉 이야기는 2009년 <스타트렉 : 비기닝> 이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편의 인물은 물론, 셜록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은 대세남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해 스타트렉의 팬들, 트레키뿐 아니라, 원작을 모르는 팬들도 영화관으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하였죠.
반세기 동안이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계속해서 영화와 드라마가 나왔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고, 2002년 스타트렉의 10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10> 의 참담한 흥행 실패로 팬들의 리부트 시리즈에 대한 불신은 상당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시리즈는 스타트렉에 무지한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기존 팬들에 대한 서비스요소도 잊지 않고 담아내, 팬들의 만족과 전세계 SF팬들의 절대적인 믿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타트렉 전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액션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니,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눈 돌아가는 화려한 액션과 수많은 마니아층이 열광하는 그 인기의 이유를 B tv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날이 갈수록 재미 있어지는 한국 영화의 파워가 느껴지는 9월 추천 신작 영화 시간이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3편의 영화 이외에도 한중 합작 영화로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미스터고>,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액션 영화 <스톨른>, 가디언 독자들이 뽑은 2013 미국 최고의 영화에도 선정된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까지 다양한 신작 영화가 준비되어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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