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로 만나는 부산국제영화제 : 영화제가 주목한 작품 3편
부산국제영화제 가려면 일단 부지런해야 한다. 빛의 속도로 매진이다. 같이 갈 사람 없으면 해운대에서 ‘커플 지옥’을 경험해야 한다. 가서 보면 또 추억이지만, 못 가도 너무 씁쓸해 하지 말자. B tv가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감독들의 영화를 모았다.글 | 김소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2008) (2015)에 이어 까지 보고 나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선이 무뎌진 건 아닌가 싶을 수 있다. 에선 평범해 보이는 부자지간, 부부지간의 대화 안에 상처를 후벼 파는 날카로운 잔인함이 있었다. 따뜻하지만 또 섬뜩한 것이 인간이었다. 속 인간군상이 100% 선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인물들을 보는 감독의 시선이 따뜻하다. 는 배우만 보면 속편 같다. 주인공 남자 배우(..
Contents/콘텐츠 추천
2016. 10. 1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