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김중혁의 '영화당' 제 59화, 대안을 생각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감 이자벨 위페르의 영화들
위대한 배우는 전형을 뛰어넘습니다. 인간의 지문이 모두 다르듯 감정의 표현도 같을 리가 없죠. 위대한 배우는 이전까지 쌓였던 수많은 배우들의 흔적을 지워내고, 완전히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며 각인된 것들을 편평하게 한 다음 전혀 새로운 무늬를 아로새기게 됩니다. 그런 배우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첫 줄에는 반드시 '이자벨 위페르'의 이름이 새겨져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칸과 베니스 영화제에서 두 번씩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이자 많은 여배우의 롤모델이며, 감히 대안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독보적 존재감의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 영화당 59화에서는 그녀의 영화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 다가오는 것들 (2016)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의 '다가오는 것들'에서 그녀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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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