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미우나 고우나 가족, 가족끼리 지지고 볶는 영화
추석 연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일가친척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충무로와 할리우드의 지지고 볶는 가족 영화 두 편. 아아,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똑같구나.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할리우드판 김수현 드라마를 본다면 이런 기분일까?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가족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하나같이 말 빨이 장난 아니다. 특히나 막말하는 엄마 메릴 스트립과 한마디도 지지 않고 따박따박 대드는 첫째 딸 줄리아 로버츠의 쫄깃한 대화 연기가 일품. 공간 이동이 거의 없어 주로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보니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알고 보니 시나리오작가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덕분에 배우들의 연기 하나만큼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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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