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공식 블로그 :: 도깨비와 비교하지 마라! 난 내 길을 가련다. <시카고 타자기>


2017.04.13 13:56

"작가계의 아이돌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에게 슬럼프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팬에서 안티로 돌아선 문인 덕후 전설(임수정)이 과거 1930년대 사용되었던 의문의 타자기와 얽히면서 세 남녀 사이의 신비한 로맨스와 미스테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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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화 [배테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세운 유아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임수정은 물론,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고경표까지,  캐스팅부터 화제가 되었던 tvN 신작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지난주 방영에 돌입했다.

스크린을 주무대로 했던 배우들이 오랜만에 TV로 복귀한데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작품성만으로 명작 대열에 합류한 [공항가는 길] 김철규 PD,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킨 진수완 작가까지 합류한 라인업으로 인해 최근 부진했던 tvN 드라마가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까?


# 문인계의 아이돌이자 자뻑의 결정체 한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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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급 외모와 천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재능까지, 장르물과 라이트 노벨을 종횡무진하며 미친 듯이 글을 써내는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저작권 재벌로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시카고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우연히 낡은 타자기를 만나게 되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한국에서 귀국하자마자 계속해서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수상한 여인 전설, 자신에게 수치심을 안겨주게 될 대필 작가 유진오와 갑작스레 찾아온 슬럼프로 인해 그의 스트레스는 이미 한계치에 달한 상태이다. 

처음엔 그저 관심 정도였던 낡은 타자기에 손을 댄 순간, 과거 1930년대 자신의 전생을 마주한 한세주의 인생은 어떻게 변해갈까?


# 뭐든지 해드리는 문인계 덕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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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던 사격 유망주, 1년 만에 수의학도가 될 만큼 문과와 무과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전설(임수정)

하지만 현실은 생활고로 인해 그저 뭐든지 대행하는 심부름센터의 계약직일 뿐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연예인 대신 문인들에게 열광한 문인 덕후로, 특히 한세주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리 동경해도 자신을 스토커로 몰아세우고, 나중엔 범죄자로까지 오해받으며 전설은 한세주의 안티로 극적인 변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에게 멀어지리라 마음먹었던 순간, 과거의 기억이 열리게 되고 아버지의 유품이자 멈춰있던 회중시계의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거 1930년 경성에서 전설과 한세주, 그리고 유령작가 유진오는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는 것일까?


#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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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과 극본은 물론, 유아인과 임수정을 불러들인 2017년 tvN 야심작인 시카고 타자기의 1,2화는 3%를 약간 넘어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보다 다소 낮은 성적으로 데뷔했다.

또한 사람들은 아직도 지난 도깨비 열풍과 주연배우 공유가 선보인 첫 화의 강렬함을 잊지 못했는지, 이와 비교해 시카고 타자기 첫 방송이 너무 밋밋했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미스테리가 풀리는 순간 재미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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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두 작품은 tvN과 화려한 캐스팅을 제외한다면 별다른 공통분모가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다.

오히려 시카고 타자기의 극본을 담당한 진수완 작가의 전작인 킬미힐미를 보면 주인공 지성이 연기한 주인공 차도현이 1인 7역이라는 특이한 캐릭터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초반은 오히려 코미디성이 강했고 뒤로 갈수록 미스터리가 풀리며 작품성이 높아지는 슬로우 스타터식의 진행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카고 타자기 역시 진수완 작가의 초반 포석은 밋밋해 보이지만 회가 지날수록 1930년대 경성과 관련된 주인공들의 미스터리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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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30년대 경성이라는 시대적 배경은 작가의 전작인 [경성스캔들]과도 맞물리는 부분이며, [킬미힐미]에서 여주인공 오리진의 오빠였던 오리진이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였다는 묘한 공통점들이 있기 때문에 과연 이와 관련해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기대와는 달리 다소 미지근했던 방영 첫 주와 달리 2주차에서 시카고 타자기는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이제 첫 선을 보인 터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스크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배우들과 다수의 인기작을 내놓은 스타급 작가의 시너지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이미 현재와 과거 1930년대 경성의 톱니바퀴들이 맞물리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의 명작 드라마 


■ 학교4 : TV다시보기 > KBS > 명작드라마

■ 해를 품은 달 : TV다시보기 > MBC > 명작드라마

■ 킬미힐미 : TV다시보기 > MBC > 명작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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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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