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가장 고가의 휴대물품은 스마트폰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처폰 시절처럼 습득했을 경우,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우체국에 반납하는 미담은 옛일이 되어 버렸는데요.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이를 노리는 전문 탈취범도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실이나 도난 당한 스마트폰 6만 대(시가 600억원 상당)를 중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번 도난 당하거나 분실한 스마트폰을 되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예방을 하거나 효율적인 회수방법을 알아둔다면 찾을 가능성은 미약하게나마 증가하게 되고, 내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Blog지기가 스마트폰 분실에 필요한 모든 대책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일단,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찾기 힘들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못 찾는다는 건 그 안에 저장된 사진이나 연락처, 문서파일과 같은 데이터도 동시에 잃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데이터를 백업 해 두면, 스마트폰을 되찾았을 때 저장해둔 데이터로 예전처럼 복원할 수 있으며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한다면 예전과 동일한 데이터와 설정을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백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이튠즈로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아이튠즈의 '요약탭'에서 '지금 백업'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 보안 애플리케이션 'MoLock'>
스마트폰 분실 시 보관된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습득자가 악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안 앱의 주요 기능은 원격을 통한 잠금, 메시지전송, 위치추적, 데이터 삭제입니다. 백그라운드로 실행되기 때문에 습득자가 실행 여부를 감지하기 어려우며 각종 보안장치를 토대로 임의삭제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에선 애플 공식 앱인 ‘내 아이폰 찾기’가 있으나 제공하는 기능 중에 위치추적은 국내법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OS의 경우에는 통신사 공식 앱으로 KT가입자를 위한 ‘올레 내 폰 찾기’가 있으며 그 외 앱으로는 ‘여기요’, ‘MoLock’, ‘폰지킴’ 등이 있습니다.
<이미지 : 보안 액세서리 'Kipop'>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액세서리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분실방지기’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일정거리 이상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나 진동을 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으로 스마트폰에서 분실방지기를 제어해 가방과 같은 귀중품 분실 방지에도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3~4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습득자가 스마트폰 전원을 꺼버린다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미지 : SKT 폰세이프요금제>
스마트폰을 분실한 후 남은 할부원금에 새 스마트폰 단말기 비용까지 이중으로 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보험이 필요합니다. 2010년에는 분실, 파손 모두 한 가지 보험으로 혜택을 받았지만 현재는 분실과 파손에 대한 보험이 분리되거나 혜택이 많이 축소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평소 소지품 관리가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에게 분실보험은 하나의 안전장치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미지 : Olleh 폰찾고정보보호>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시 취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내 스마트폰에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습득자가 연락을 받고 바로 스마트폰을 돌려주면 상황은 쉽게 종료됩니다. 하지만 습득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원을 꺼버린다면 위치추적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리 설치해둔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나 각 통신사별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활용해 휴대폰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전원이 꺼졌더라도 마지막으로 GPS가 수신된 지역을 표시해준다고 하니,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을 확률이 조금은 늘어나겠죠?
<이미지 : 경찰청 홈페이지>
스마트폰 분실 시 습득자로 인한 요금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이 바로 분실신고인데요. 하지만 통신사를 통해 분실 신고만을 할 경우, 습득자가 분실한 스마트폰으로 개통을 시도할 시에 습득자의 개인정보를 알 수 없어 사용자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스마트 폰의 분실 시 자신이 가입한 해당 이동통신업체에 분실 신고 및 발신 정지와 함께 반드시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분실 확인증을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분실된 스마트 폰이 재사용될 경우, 새로운 기기 사용자의 신상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여, 습득자는 물론 해당 스마트 폰을 판매한 사람의 정보를 함께 조회할 수 있습니다. 즉, 타인의 개인 정보는 분실 확인증을 발급받은 대상에 한 해, 조회가 가능하므로 조금의 번거로움이 뒤따른다고 해도 앞서 소개한 위치 추적보단 강화된 방법의 추적을 원한다면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할 대처 방법입니다.
문제는 위치추적과 분실신고 모두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다 분실 스마트폰이 해외로 넘어갈 경우, 제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최후의 대책으로 보험처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통신사에 분실신고를 하고 보험사에 보험처리를 부탁하면 각종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서류는 보험사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마지막 위치추적 기록, 분실 경위서, 분실 전 통화기록내역 등을 제출하면 보험사에서 제출한 서류에 대해 심사를 하게 됩니다. 심사통과가 되면 보험 부담금을 제외한 자가 부담금을 입금해 동일한 기종의 새 스마트폰을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처리가 이루어진 후 습득하게 된 분실 스마트폰은 100% 보험사 소유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분실 전, 분실 후에 따른 대책법을 Blog지기와 함께 알아 보았는데요, 스마트폰 분실로 인해 쓰지도 않는 휴대폰 단말기 값을 계속 내야 하는 불상사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길 바랍니다.*_*! 무엇보다 자신의 물건은 항상 잘 챙기는 것이 기본이겠죠?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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