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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와 함께 하는 12월 추천 신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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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4. 12.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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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와 함께 하는 12월 추천 신작 영화안녕하세요. 한껏 추워진 날씨와 함께 돌아온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시린 찬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 들어오는 완연한 겨울입니다. 그러고 보니 201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12월 한달 동안 연말파티나 송년회, 크리스마스 등 여러 모임으로 아마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실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말 약속으로 바쁘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가족'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꼭 시간을 내어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가족이 함께 하는 자리에 어울릴 법한 추천영화를 Blog지기가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한 없이 길지만 돌아보면 짧은 우리네 인생 이야기 <두근두근 내인생>

두근두근 내 인생 이미지 1

2014.09.03 개봉 / 이재용 감독 /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주연

두근두근 내 인생 이미지 2얼굴은 80살, 마음은 16살 소년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가장 어린 부모 이야기, 오늘 첫 번째로 추천해드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입니다. 조로증으로 세 살 때부터 늙기 시작해 벌써 여든 살이 되어버린 아름이(조성목)는 16년이라는 짧은 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책을 읽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아름이는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엄마와 아빠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부모님의 연애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데요, 우연치 않게 이 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와 그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어린 부모 대수(강동원)와 미라(송혜교)에게는 매일같이 두근거리는 에피소드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이 특별한 아름이네 가족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이미지 3<두근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와 가난하고 어린 부모의 이야기입니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휴먼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가 시린 아들을 위해 딱딱한 젤리를 빼고 덜어주는 아빠 대수의 능청스러움과 얼굴만 늙은 주제에 자기를 형으로 안다며 펄펄 뛰는 옆집 장씨 할아버지의 투정, 그리고 유치 찬란했던 엄마의 첫사랑 등 사소하지만 유쾌한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 들어가는 덕분에 자칫하면 다큐멘터리가 될 뻔 했던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풀어져 감동과 슬픔에 웃음과 행복이 더해져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이미지 4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는 시간 속에 던져진 연약한 영혼들의 '버티는' 이야기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속에서 아름이의 하루는 한없이 길지만 삶은 한 없이 짧습니다. 그 어처구니 없는 간극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 순간을 집중하고 간직하는 것인데요, 아마 이 영화는 어찌 보면 길지만 돌아보면 한 없이 짧은 우리 모두의 인생을 아름이를 통해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연말, 가족과 함께 보기에 참 좋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B tv [영화시리즈]->[NEW신작]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느림 지침서 <슬로우 비디오>

슬로우 비디오 이미지 1

2014.10.02 개봉/ 김영탁 감독 /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주연 

슬로우 비디오 이미지 2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해내는 동체시력을 가진 여장부(차태현)는 날아오는 숟가락을 단 번에 잡아내고, 떨어지는 은행잎을 한 번에 잡아채는 등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을 볼 수 있는 이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능력 때문에 여장부는 어린 시절 늘 따돌림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그 능력을 발휘하여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서 명성을 날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관제센터에서 열심히 일하던 장부는 CCTV 너머로 어린 시절 첫 사랑을 꼭 닮은 수미(남상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슬로우 비디오 이미지 3수미를 향한 장부의 애정공세를 중심으로 공익요원 병수(오달수), 외로운 마을버스 운전기사 상민(김강현), 폐지 줍는 소년 백구(정윤석)등 진짜 현실 속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슬로우 비디오>, 이 영화는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개성 있게 풀어내어 관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태현, 오달수, 고창석, 김강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실속파 배우들 덕분에 연기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짜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내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품 배우진들의 연기 앙상블을 살펴보는 것도 영화감상의 키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슬로우 비디오 이미지 4주인공 여장부의 업무는 CCTV관제센터에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 입니다. 그는 하루 종일 CCTV를 통해 하염없이 빠르게만 움직이는 세상을 바라보며 "다들 너무 빠르고 바쁘게 산다. 내가 보듯이 가끔은 느리게 흐르면 좋을 텐데"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 대사는 아마 감독이 영화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관객에게 하고자 했던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뒤돌아보기는커녕 잠시 쉴 여유 조차 없이 무조건 빠르게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들, 분명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지만 어쩌면 놓쳐버리는 게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 이 영화는 우리가 놓쳐버린 순간의 소중함과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미덕을 전해주고, 잠시 편안하고 느긋하게 쉬어갈 마음의 여유를 주는 쉼표인 듯 합니다. 느리지만 아름다운 영화 <슬로우 비디오>, 2014년 열심히 달려온 나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B tv를 통해 관람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전 편보다 더 강력해진 버라이어티 오락영화 <타짜 ‘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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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개봉 / 강형철 감독 /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유해진, 김윤석 주연

타짜 이미지 21999년부터 4년간 스포츠 조선에 연재된 총 4부의 만화 시리즈 허영만 화백의 <타짜>는 이미 2006년 최동훈 감독의 디렉팅 아래 1부 <타짜 ‘지리산 작두’>라는 제목으로 개봉,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하여 이른바 '타짜 붐'을 일으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때 탄생된 유행어들은 아직까지도 수 많은 방송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어 그때의 인기를 지금까지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는데요, 8년이 지난 2014년 9월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연출한 흥행보증수표 강형철 감독의 지휘아래 타짜 시리즈 2부 <타짜 '신의 손'>이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타짜 이미지 3이번 영화는 <타짜 '지리산 작두'>편의 주인공이었던 고니(조승우)의 조카 대길(최승현)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내용입니다. 고니의 승부욕과 손재주를 꼭 닮은 대길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고향을 떠나 강남의 '하우스'에 입성합니다. 타고난 기술과 잘생긴 외모, 뛰어난 언변을 활용하여 대길은 강남의 떠오르는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하는데요, 하지만 그도 잠시,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노름판에서 우 사장(이하늬)를 만나 마음을 빼앗겨 이용만 당한 채 버려지고 맙니다.

타짜 이미지 4우 사장에게 이용당한 대길은 황당한 액수의 빚을 져 노름판의 밑바닥까지 내려갑니다. 그런 대길은 우연히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을 만나게 되는데요, 고광렬을 만나 노름판의 패가 아닌 노름꾼의 눈을 읽는 기술을 터득하며 진정한 타짜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고광렬의 배움 아래 복수를 꿈꾸며 노름판으로 다시 발을 들이고, 재기를 꿈꾸며 전국을 유랑합니다.

타짜 이미지 5<타짜 '신의 손'>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스릴감 있는 도박판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타짜 '지리산 작두'>편에서 나온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를 다시 만나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조연이었지만 주연 못지 않은 개성으로 관객의 뇌리에 강렬하게 인식 된 씬 스틸러 '아귀'는 <타짜 '지리산 작두'>편이 흥행하는데 있어 큰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 <타짜 '신의 손'>에서도 마지막 짧은 장면이지만 “역시 아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여유로움이 묻어나 한 층 더 성숙해진 악역 '아귀', 8년이 지난 아귀의 모습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귀와 고광렬의 귀환으로 기존 타짜 팬들에게는 추억의 향수와 새로운 캐릭터들과 스토리로 무장한 <타짜 '신의 손'>은  B tv [영화시리즈]->[NEW신작]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으로 옮긴 '두근두근 내 인생',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이 들려주는 인간미 가득한 세상만사 이야기 '슬로우 비디오', 느와르, 드라마, 액션, 로맨스, 코믹 등 모든 장르가 총 집합된 버라이어티 오락영화 <타짜 '신의 손’>까지,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B tv 12월 추천 신작영화와 함께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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