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인터넷이 느리다면? 인터넷 속도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을 찾아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어제까지 별 문제없이 정상적인 속도로 잘 구동되던 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져 스트레스 받으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컴퓨터를 구입한지 오래 된 경우라면 부품 사양이 부족하여 인터넷 사용이 불안정해졌을 수 있으나 컴퓨터를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창이 늦게 열리고 특정 오류 보고가 없는 작동중지 현상이 일어난다면 컴퓨터에 설치된 응용프로그램의 결함이나 충돌로 인한 오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가 이런 인터넷 속도를 잡아먹는 응용프로그램들을 찾고 종료시켜 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진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와 함께 해결방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진 원인이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나 컴퓨터 부품 사양의 문제가 아니라면 컴퓨터에 설치된 응용프로그램 자체의 결함 또는 응용프로그램 간의 충돌로 인터넷을 구동할 때 필요한 컴퓨터 메모리 용량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리소스 부족이나 메모리 참조 오류가 떠 인터넷이 느려지게 되는 것인데요, 여기서 리소스란 인터넷 구동 시 컴퓨터가 사용하는 CPU의 사용량을 말합니다. 즉 응용프로그램들간의 충돌로 인해 리소스가 제대로 반환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켜 CPU 사용량을 많이 잡아먹어 인터넷 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것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리소스 모니터>를 통해 인터넷 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원인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시작> 버튼을 누른 뒤 <실행>을 클릭 해 <resmon>을 입력하면 <리소스 모니터>가 바로 실행됩니다.

리소스 모니터 창이 생성되었으면 상단에 있는 여러 개의 탭들 중 <네트워크> 탭을 눌러줍니다. <네트워크>탭을 누르면 현재 리소스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 목록들이 보여지는데요, 우선 <이미지> 는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말하며 바로 옆에 있는 <PID>는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게 주어지는 고유번호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있는 <보내기(B/초)>와 <받기(B/초)>, <전체(B/초)>는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용량을 나타내 주는 것인데요, 모두 최근 1분간의 데이터 사용량(보낸 사용량/받은 사용량/전체 사용량)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숫자들을 통해 현재 가장 많은 리소스를 잡아 먹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소스 모니터를 통해 현재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했다면 그 중 현재 실행하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내가 설치하지 않았던 응용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혹여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프로세스 끝내기>를 눌러주어 강제종료 시켜 메모리 사용량을 늘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svchost.exe’ 프로그램은 윈도우 운영체제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셔도 되는데요,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면 프로세스 끝내기를 통해 강제 종료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리소스 모니터를 통해 인터넷 속도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을 찾아 강제종료 시킨 후 인터넷 속도를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리소스 모니터에서 자신이 설치한 프로그램이나 실행중인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데이터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라면 프로세스 끝내기로 강제 종료시켜 CPU를 안정적으로 되돌린 후 다시 프로그램을 재실행시켜 사용하시는 것이 인터넷 속도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이 느려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끔 리소스 모니터를 통해 네트워크 활동이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인한다면 나도 모르게 실행되고 있는 악성코드들을 발견할 수 도 있다고 하니 자주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