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오늘은 할리우드 동명영화 리메이크작 <온리 유>로 돌아온 ‘탕웨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귀염성 있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탕웨이가 늦가을의 감성을 담은 영화 <온리 유>로 돌아왔습니다. 2007년 양조위와 함께 파격적인 영화 <색계>로 얼굴을 알린 뒤 <만추>라는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여신으로 불리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 김태용 영화 감독과의 결혼으로 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고운 얼굴과 단아한 눈빛, 화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소박함마저 묻어 나오는 그녀! 지금부터 Blog지기와 함께 그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
‘탕웨이’, 그녀는 불교 회화를 그리는 중견화가인 아버지와 배우로 활동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하였고, 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됩니다. 그 후 북경중앙연극학원에서 영화감독론을 전공하고 영화 배우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예술가 집안의 귀한 딸일 것만 같은 그녀, 하지만 작품속에서는 자신의 외모와 배경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녀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여자로서 힘든 파격적인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한 곳에 머무르지않고 한국 영화에도 출연, 최근에는 영화 <블랙코드>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는 등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으로 탕웨이는 '대륙의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뿐 아니라 진짜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녀는 배우 탕웨이만이 아니라 인간 탕웨이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영화 <만추> 홍보 차 부산을 방문한 그녀는 수많은 관객 모두와 눈을 맞추며 상냥하게 인사를 하고 친절한 애티튜드로 기자들을 반하게 했는데요. 4년동안 그녀는 쉬지 않고 무려 10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영화 감독과 결혼하면서 ‘대륙의 여신’ 이라는 수식어가 ‘탕새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들로 인해 남편과의 시간을 많이 보낼 수는 없지만 둘만의 깨알 같은 데이트 현장은 종종 사람들에게 목격되기도 하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도 누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진정한 배우와 한 남자의 아내 두 가지 모두를 열심히 해내고 있는 탕웨이. 그녀의 작품 몇 개를 꼽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11월 8일 개봉 / 이안 감독 / 양조위, 탕웨이, 조안 첸, 왕리홍, 탁종화 등 출연
탕웨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중국 소설가 장 아이링의 동명 원작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색.계>인데요. 제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항일 단체에 가담하게 된 여인이 상하이 친일정부의 정보부 대장과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당시 무명급 신인 배우였던 탕웨이는 양조위와의 아슬아슬하면서도 슬픈 사랑을 하게 되는 여인 ‘왕 차이즈’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색,계>는 2007년 제 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요. 물론 탕웨이도 대만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제44회 대만 금마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이 한편의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큰 기쁨을 누렸지만 반대로 독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친일정부를 미화한다는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중국 내 활동을 금지 당하기도 하고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논란과 함께 중국의 인터넷 상에서 탕웨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아져 곤혹을 치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색,계>가 그녀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11년 2월 17일 개봉 / 김태용 감독 / 현빈, 탕웨이, 제임스 C. 번스, 김준성 등 출연
영화 <색,계>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탕웨이는 2011년 한국 대표 배우 현빈과 함께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로 멜로의 여신이라 불리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탕웨이는 말할 수 없는 사연을 지닌 수감수 ‘애나’역으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는데요. 수감된 지 7년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애나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현빈)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애나와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이 영화로 탕웨이는 외국인 최초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는 지난 2014년 백년가약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쓸쓸한 감성이 담긴 영화 <만추>는 B tv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1월 17일 개봉 / 진가신 감독 /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 강무, 이소영 등 출연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무협>입니다. 이 영화는 견자단, 금성무 등의 화려한 배우들의 출연과 탕웨이에게서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영화 <무협> 속에서 그녀는 절정고수의 무공을 지닌 진시(견자단)의 아내 ‘아유’역을 맡아 시골 아낙네의 순박하고 청순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는데요. 가족이 세상의 전부라 여기고 살아가고 두 아들의 엄마로 모성애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탕웨이는 캐릭터 설정을 위해 단 두벌의 의상만으로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청나라 말기, 중국 서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종이 기술자로 평화롭게 살던 진시는 어느 날 마을의 상점을 덮친 강도를 우연치 않게 막아내는데요. 시체를 부검하던 수사관 바이쥬는 강도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님을 의심하고, 평범한 촌부인 진시의 실체를 파헤치게 됩니다. 착실한 가장이자 강도로부터 마을을 지킨 영웅, 하지만 과거가 의심되는 살인마이기도 한 진시의 정체를 둘러싸고 영화는 점점 더 흥미로워 지는데요. 과연 평화롭던 마을과 가족들에게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영화 <무협>의 결말은 B tv로 확인해보세요.
2015년 10월 15일 개봉 / 장하오 감독 / 탕웨이, 리아오판, 얀수, 방백예 등 출연
메뉴위치: [프리미어]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로맨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올 가을에 개봉한 영화 <온리 유>입니다. 이 영화는 1994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온리 유>의 리메이크작인데요. 이미 영화 <만추>로 멜로의 여신으로 등극한 탕웨이가 4년만에 정통 멜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5년 기적 같은 로맨스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 영화 <온리 유>는 결혼을 앞둔 핑유안(탕웨이)에게 우연히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그녀는 평생 꿈꿔온 운명의 이름을 가진 그를 만나기 위해 주저 없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꿈 같은 시간도 잠시 전화 속 남자가 자신이 꿈꿔왔던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운명의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마음까지 시려오는 찬바람 부는 늦가을, 이탈리아 속 숨은 명소들과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지는 로맨틱 멜로 영화 <온리 유>를 B tv에서 만나보세요.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배우 탕웨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기존에 알고 있던 스타가 아닌 배우 탕웨이와 한 여자로서의 탕웨이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는 감독이 요리하는 재료라고 말하는 그녀는 그냥 있을 때조차도 누구에게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작품을 통해서도 좋은 배우 탕웨이의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엔 더욱 더 흥미로운 배우의 이야기로 찾아올 테니 기다려주세요! 이상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J
Music in B tv “외로움과 쓸쓸함을 날려버릴 영화 OST 추천” (0) | 2015.11.20 |
---|---|
국민 첫사랑 '수지'가 탄생한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0) | 2015.11.17 |
SK브로드밴드 콘텐츠 월정액 서비스 (0) | 2015.11.11 |
1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1" (0) | 2015.11.10 |
B tv가 제공하는 11월 B tv 매거진 + 11월달 월페이퍼 (0) | 2015.11.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