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원정대>가 추천하는 '고독한 미식가' 도쿄 맛집 가이드

여행 좋아하시나요?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먹방, 그리고 여기 먹방에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일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인데요, 일본 곳곳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이 드라마는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 <혼밥> 열풍을 불어 일으키기도 했죠!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저 가게 어디지?’ 혹은 ‘나도 저 음식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B tv 원정대>가 직접! 도쿄의 <고독한 미식가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B tv 원정대> 원정대원과 스탭들이 가장! 기대했던 여행코스이기도 했죠.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고요? 그렇다면 이 글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 잠깐! B tv 원정대란? ※

영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참여형 캠페인. 지난해 뉴욕편(영상 보러 가기)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에서 영화로운 여행을 선보인다!

1. 70년 전통의 장어덮밥, ‘카와에이’

<B tv 원정대>가 가장 먼저 찾은 맛집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 음식점인데요, 고로상이 한 입을 떠 먹고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을 지은 채 이렇게 말했던 곳이기도 하죠.

“겉모습을 배신하지 않는 우나기동(장어덮밥)이야.”

과연 겉모습을 배신하지 않는지, 그 겉모습은 어떤지! 장어덮밥을 맛 보기 위해 <B tv 원정대>의 원정대이자 고로에 버금가는 '혼밥 장인'임을 자처하는 서현명님이 출동했습니다.

“이곳이 고독한 미식가 속 그 곳이 맞나요?”

고로의 말처럼 이 집의 장어덮밥은 때깔, 아니 첫인상부터 맛이 없기가 힘든 비주얼이었습니다. 장어 위에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소스가 바로 맛의 비법이기 때문인데요. 이 소스는 우리나라의 족발 삶는 양념처럼 두고두고 대물림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끓이고 조리는 과정에서 장어의 깊은 맛이 살아나게 되는거죠. <B tv 원정대>가 추천하는 <카와에이>도 70년 동안 같은 소스를 사용한 집인 셈입니다.

지금부터 고로가 먹었던, 그리고 <B tv 원정대>가 먹어보고 온 장어덮밥의 모습입니다. 영롱한 빛깔을 자랑합니다. 저도 같이 먹었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보니 너무 허기가 지네요.

좋은 것은 크게 봅시다.

이 장어덮밥의 맛을 본 현직 쉐프 서현명님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맛에 대한 평가는 <B tv 원정대 - 영화로운 도쿄여행>에서 확인하세요!

■ B tv 메뉴 위치

- 고독한 미식가 시즌 3 : 영화/시리즈 > 시리즈 > 테마추천관 > 따뜻한 힐링드라마

■ <고독한 미식가> 장어 덮밥 맛집 상세 위치 : 

일본 〒115-0045 Tōkyō-to, Kita-ku, Akabane, 1 Chome−1−19−16

2.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히로키’

많은 분들이 <고독한 미식가>를 단순한 먹방 드라마로 알고 계신데요, 사실 각 에피소드별로 스토리와 함께 그에 연관된 음식이 소개됩니다. 오코노미야끼 소개된 시즌 1 - 9화에는 무명 연극배우에 관한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본인이 주연배우가 될 수 있을까가 걱정인 연극배우에 대한 이야기로, 고로는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며 그녀를 떠올립니다.

“철판요리는 하나의 무대(라이브)다.” 

보는 맛과 먹는 맛! 두 가지 맛이 있는 셈이죠.

눈 앞에서 조리가 되는 오꼬노미야끼를 보고 있자면 하나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정말로 연극을 보는 느낌이 드는지 그 곳을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곳에는 <B tv 원정대> 원정대원 송진우님이 출동했습니다! 현재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B tv 원정대>의 원정대원 송진우 님에게는 더욱 남다른 에피소드였을 텐데요. 게다가 손수 '고로' 코스프레를 챙겨오는 열정까지 보였으니 다른 원정대원들이 오꼬노미야끼 맛집을 탐낼 수가 없었죠.

“룰루랄라♬” 

<B tv 원정대>가 방문한 <고독한 미식가> 맛집, <히로키>는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집으로 유명합니다.

‘히로시마식’이 어떤 건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는 우리나라에 일반적으로 소개된 오사카식(미리 반죽 속에 재료를 넣어 부치는 방식)과는 다르게 반죽을 얇게 펴서 크레페처럼 재료를 쌓아올리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겹겹이 쌓인 재료들이 각자의 맛을 유지하고 있죠.

백마디 말보다 오꼬노미야끼 속 양배추를 먹을 때의 <B tv 원정대> 원정대원 송진우님의 세상 행복한 표정을 참고하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겁니다. ^^

■ B tv 메뉴 위치

- 고독한 미식가 시즌 1 : 영화/시리즈 > 시리즈 > 테마추천관 > 따뜻한 힐링드라마

■ <고독한 미식가> 오코노미야끼 맛집 상세 위치 : 
일본 〒155-0031 Tōkyō-to, Setagaya-ku, Kitazawa, 2 Chome−14, ハニー下北沢

3. 스모선수들이 먹는 창코나베, '오우치'

일본에는 외국인들이 '가부키와 스모를 좋아하게 되면 반은 일본사람이 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문화가 외국인들이 쉽게 즐기기가 힘든 일본 고유의 문화라는 뜻인 것이죠. 그 중 스모는 우리나라로 치면 씨름이라고 볼 수 있는 전통 스포츠로 오랜 역사와 함께 연관된 문화도 발전되어 왔습니다. 

<B tv 원정대>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고독한 미식가의 맛집인 <오우치>도 역시 스모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스모선수들이 먹는 요리로 유명한 창코나베집이기 때문입니다. 창코나베에서 ‘창코’의 뜻은 스모선수들의 요리 당번을 도맡던 젊은 스모 선수를 뜻한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나베는 냄비라는 뜻으로 결국 창코나베는 '스모 선수들이 먹던 냄비 전골 요리'라는 뜻이 되죠. 

*출처 : 네이버 음식백과 – 창코나베 (링크)

고로도 이 창코나베를 스모에 비유해서 맛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식사를 끝난 후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대단한 싸움이었어! 항복입니다.”

고로도 두손 두발 다 든 맛의 <오우치>는 겉모습만 보면 이게 맛집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런 홍보 문구도 없는 것이 그저 동네 음식점 같았거든요. 방송 출연 맛집이라는 홍보를 전혀 하지 않는 점도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점이었습니다. 

이 곳의 창코나베는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재료들이 만들어 내는 국물의 맛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요즘같은 겨울에 먹기에 딱이겠죠?

창코나베는 스모 선수들이 먹는 나베 음식인 만큼 1인분에도 굉장히 양이 많았습니다. (내용물도 참 알찼지만요^^;) 하지만 <B tv 원정대> 원정대원 구송이님은 남자도 다 먹기 힘든 양을 끝까지 비워내는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식사 중에도 연신 맛에 대한 감탄을 뱉어 내기까지 했죠. 이 정도라면 고독한 미식가 맛집은 믿고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순간에 표현한 맛은 SK브로드밴드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세요

<오우치>는 <료고쿠 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변에 스모경기장도 위치해 있으니 일정이 괜찮다면 스모 경기도 함께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B tv 메뉴 위치

- 고독한 미식가 시즌 2 : 영화/시리즈 > 시리즈 > 테마추천관 > 따뜻한 힐링드라마

■ <고독한 미식가> 창코나베 맛집 상세 위치 : 
2 Chome-9-6 Ryōgoku, Sumida-ku, Tōkyō-to 130-0026 일본

Bonus. 심야식당의 배경지, '골든가'

고독한 미식가와 함께 일본 먹방 여행을 부추기는 영화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심야식당>입니다. 동명의 드라마로 유명해져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한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죠. 퇴근길 지친 발걸음으로 찾아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으로 힐링하고 돌아가는 식당. 고독한 미식가가 혼밥 열풍을 불러왔다면 <심야식당>을 보면 혼술을 하고 싶은 욕구가 폭발합니다.

<B tv 원정대>가 이런 핫플레이스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죠! <심야식당>의 배경이 되었던 신주쿠 <골든가>를 찾았습니다. <골든가>는 원래 2차 대전 종전 후 유흥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찾던 술집거리였는데요. 현재는 청년들이 하나 둘씩 ‘느낌’있는 술집을 차려 힙한 느낌의 거리로 변모하였습니다.

(연남동 골목을 1/5 정도로 압축한 느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물론 전체적으로 좁고 어두운 분위기에 약간은 으슥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다르게 말하면 사람 냄새가 나는 골목이라 이런 매력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이 간다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외국 잡지의 세트장으로 활용되기도 할 만큼 분위기 있는 술집이 많습니다. 그 때문인지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를 이룹니다.)

영화 <심야식당>처럼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식당은... 없지만 ^^;; 심야식당에서 나왔던 소소한 음식들을 안주로 판매하는데요. 많아봐야 5~6명이 앉을 좁은 가게에서 조용히 맥주 한 잔을 마시기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이런 <심야식당>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는 ‘강추’하는 거리인데요. <B tv 원정대>와 같이 영화를 먼저 보고 간다면 감동이 두 배겠죠?

■ B tv 메뉴 위치

- 영화 <심야식당> : 영화/시리즈 > 해외영화 > 드라마

■ <심야식당> 배경 골든가 상세 위치 : 
1 Chome-1 Kabukichō, 新宿区 Shinjuku-ku, Tōkyō-to 160-0021 일본

오늘은 본격 도쿄 먹방 여행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모든 이야기는 <B tv 원정대 – 영화로운 도쿄여행>에서 더 자세하고 재미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페이스북(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