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의 흥행이 거셉니다.
비록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관객들에게 빅 재미와 경이로운 기록을 선사했는데요.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개봉 1주 만에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 분기점을 넘긴 <완벽한 타인>.
그런데 혹시 이 영화가 리메이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를 국내 버전으로 다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SK브로드밴드 블로그에서는 <완벽한 타인> 흥행 특집으로 한국영화로 리메이크된 해외 작품들을 살펴봅니다.
# ‘사라진 밤’ - [원작] ‘더 바디’
먼저 올 봄 개봉되어 강력한 반전으로 놀라게 한 <사라진 밤>은 스페인 호러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사라진 밤>은 아내를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 하지만 몇 시간 후 그녀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비밀을 그린 작품인데요.
국내에서도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와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같은 듯 다른 작품을 연출해냈습니다.
원작을 따른 만큼 영화의 중요한 코드인 반전은 비슷하지만, 관련 스토리를 더욱 애절하게 풀어내어 한국적인 정서도 함께 더한 작품 <사라진 밤>.
<더 바디>의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차기작 <인비저블 게스트>도 국내 리메이크될 예정이라고 하니 충분히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은데요.
긴긴 겨울밤, 새로운 느낌의 영화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면 비티비에서 <사라진 밤>을 만나 다른 의미(?)로 외롭지 않은 밤을 느껴보세요!
■ <사라진 밤> B tv 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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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상회’ – [원작] ‘러블리, 스틸’
장수마트를 지켜 온 까칠한 노신사 '성칠'과 '금님'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작품 <장수상회>.
누가 봐도 한국 원작영화일 것 같은 영화지만 <장수상회>는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특히 <장수상회>는 대배우 ‘박근형’, ‘윤여정’의 로맨스와 더불어 ‘조진웅’, ‘한지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으로 더욱 완성도가 높은 작품인데요.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의 콜라보도 콜라보지만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반전 감동은 영화를 보는 내내 손수건을 꼭 쥐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또한 나이도 없음을 새삼 느끼는 가슴 뜨거운 작품 <장수상회>, B tv에서 그 뭉클한 감동을 만나보세요!
■ <장수상회> B tv 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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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내의 모든 것’ – [원작] ‘내 아내의 남자친구’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남들이 보기에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아내 '정인'이지만 그녀와 헤어지는 것이 평생소원인 남편 '두현'.
완벽한 이혼을 위해 '아내'를 유혹할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는 그에게 때마침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가 나타나 절호의 기회를 얻는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로 만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입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역시 아르헨티나의 영화 <내 아내의 남자친구>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국내판에서는 ‘이선균’, ‘임수정’, ‘류승룡’의 캐릭터가 워낙 대단해서 리메이크 그 이상을 보여준 작품으로 호평이 자자합니다.
특히 ‘류승룡’의 경우 미워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매력적인 카사노바 역할을 익살스럽게 연기해준 덕분에 씬스틸러의 면모를 여과 없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외로움의 파괴력을 코믹하면서도 선연하게 보여주었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번 주말 배우자와 함께 이 영화로 서로의 존재 가치를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 <내 아내의 모든 것> B tv 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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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살인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과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의 극한 액션 스릴을 그린 영화, <표적>입니다.
<표적>은 유명한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데다 이 같은 리메이크로 칸 국제영화제 심야상영에도 초청되었습니다.
36시간의 숨 막히는 추격은 마치 내가 ‘여훈’을 쫓는 것처럼 아슬아슬할 뿐만 아니라, 영화 속 배경음악과 배우들의 열연은 긴박감마저 전해주는데요.
또 비주얼 갑 ‘이진욱’도 모자라 ‘여진구’의 특별출연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액션이면 액션, 감동이면 감동, 스토리면 스토리, 반전이면 반전까지 다-되는 영화 <표적>, 지금 비티비에서 그 스릴 넘치는 순간을 만나보세요!
■ <표적> B tv 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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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현재까지 외국영화 국내 리메이크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럭키>입니다.
<럭키>는 6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감초 조연 ‘유해진’이 주연급 배우로의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인생 영화인데요.
<럭키>의 원작은 바로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으로 냉혹한 킬러 '형욱'과 무명 배우 '재성'이 목욕탕에서 키를 바꾸면서 인생도 바뀌어진 이야기라는 원작을 충실히 따라간 작품입니다.
다만 일본 원작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두 캐릭터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 특히 킬러에서 배우로 인생이 바뀐 유해진의 이야기를 강조하며 웃음과 의외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점인데요.
킬러 생활[?]으로 몸에 익숙히 배인 철두철미한 액션 덕에 명배우로도 성장하는 그를 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까메오로 출연했던 ‘전혜빈’의 유쾌한 B급 연기가 압권이었던 <럭키>는 비티비에서 다시보기를 통하여 편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럭키> B tv 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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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국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영화가 꽤 많은데요, 반면 우리나라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은 아시아 전역에 리메이크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지만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막혀있던 작품을 멋진 로컬화로 현지 관객에게도 통할 수 있는 리메이크. 앞으로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영화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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