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나를 지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사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영화당 138화에서는 조금은 독특한 사랑(?)법을 담은 두 편의 영화를 준비했는데요.
습관 및 태도와 관련된 사랑의 속성을 만나볼 수 있는 <팬텀 스레드>와 <아노말리사>,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팬텀 스레드
1950년 런던, 왕실과 사교계의 고급 드레스를 만드는 디자이너 '레이놀즈(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우연히 마주인 여인 '알마'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때부터 ‘알마’는 ‘레이놀즈’ 인생 최고의 뮤즈이자 연인이 되어 ‘레이놀즈’를 통해 화려한 삶을 살지만, 어느샌가 자신 역시 ‘레이놀즈’가 만들어 낸 세상의 일부임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전부를 걸고 그의 인생을 망치기로 결심합니다.
하루의 일과가 철저하게 자신의 계획으로 돌아가며 자신이 어떻게 살면 행복한지 스스로 안다고 믿는 남자 ‘레이놀즈’와, 그의 예술을 장식하는 뮤즈이긴 하지만 독립적인 존재인 ‘알마’.
영화 <팬텀 스레드>는 두 사람이 벌이는 팽팽한 사랑의 권력 게임을 낭만적이고 독창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또 <팬텀 스레드>의 감독은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폴 토마스 앤더슨’으로 영화가 개봉할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사랑을 대하는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사람이 내는 화음, <팬텀 스레드>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지금 비티비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 <팬텀 스레드>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팬텀 스레드”라고 말해 보세요
#아노말리사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위해 신시내티로 출장을 간 ‘마이클’은 만나는 사람을 모두 같은 사람으로 인식하는 ‘프레골리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텔에서 ‘리사’란 여자를 만나며 권태로운 삶에서 탈출한 가능성을 발견하지만 ‘리사’ 조차도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변하자 ‘마이클’은 상심한 나머지 연설을 망치게 됩니다.
영화 <아노말리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트콤 작가로 활동하다 <존 말코비치 되기>로 영화에 입문하여 <어댑테이션>, <이터널 선샤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찰리 카우프’만의 두 번째 연출작입니다.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노말리사>에서도 판타지적 설정을 통해 인물들의 의식, 기억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복잡한 플롯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 돋보이는 감성과 사실적인 디테일로 관객들을 흡입하는 대단한 매력이 도사리고 있는 스톱 애니메이션 영화 <아노말리사>.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의 ‘마이클’이 남들에겐 감추고 싶은 눈 옆의 흉터를 지닌 ‘리사’를 알아보며 사랑의 빠지는 과정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내 권태롭고 이기적인 사랑의 속성을 보여주며 영화는 반전을 거듭하고 결국 인간은 고독한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데요.
‘찰리 카우프’ 감독만의 조금은 독특한 사랑법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아노말리사>,
올해가 가기 전 꼭 비티비를 통해 다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아노말리사>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아노말리사”라고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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