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19년의 빅픽처 <글래스>가 1월 17일에 개봉했습니다.
<글래스>는 반전의 대가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소식과 함께 <23 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과 완전 연결되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글래스> 보기 전 <글래스>를 더 재미있게, 더 완벽하게 보기 위해 전편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미장센들, 지금부터 만나볼게요.
#언브레이커블
<식스센스>로 세계를 놀라게 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후속작 <언브레이커블>.
<다이하드3>에서 호흡을 맞췄던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의 호흡이 빛났던 작품이죠.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기차 탈선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던'(브루스 윌리스)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엘리야'(사무엘 L 잭슨)가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를 밝혀줄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카드를 남깁니다.
처음에는 미친 사람 취급했던 '엘리야'지만 점점 자신의 주위에서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분석하면서 점점 그가 내놓는 슈퍼히어로 이론을 믿기 시작하는데요.
<언브레이커블>은 그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멋지게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수작입니다.
<언브레이커블> 체크 포인트
1. ‘엘리야’는 ‘미스터 글래스’이다.
<글래스>의 제목은 바로 '엘리야'의 또 다른 이름인 '미스터 글래스'에서 따왔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조금만 부딪혀도 부러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에게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까?”하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슈퍼히어로 코믹스를 읽으면서 점점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신처럼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사람이 있다면 그 반대의 어떠한 일로도 뼈가 부러지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이 있다고.
그렇게 찾아낸 사람이 바로 기차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던'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글래스>에서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왜일까요? 이것은 <언브레이커블>의 결정적인 반전과도 연결되는데요, 그것은 직접 보시고 그 비밀을 마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던’의 능력과 약점
'던'은 한 때 대학교 풋볼 스타지만 자동차 사고로 풋볼을 그만두고 평범한 경비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의 트라우마로 ‘던’은 물을 무서워하며 또 물에 대해 약한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사람들과 부딪히면 그들의 과거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무런 단서 없이도 범행의 전말을 알 수도 있죠.
신작 <글래스>에서는 그의 능력과 약점에 대한 언급을 통해 약간의 떡밥(?)을 던져줍니다.
<글래스>에서는 '던'의 아들 역으로 ‘스펜서 트리트 클락’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무려 20년 만에 나온 속편이지만 그대로 자라서 같은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죠.
‘던’의 아들은 <언브레이커블>에서 아빠의 초인적 능력을 무조건 믿던 캐릭터로 비춰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언브레이커블>에서의 여러 사건을 통해 지금은 '던'과 경비회사를 운영하며 거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같이 다니는데요.
이후 24개의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를 알게 되고 그를 맹추적하게 되는데 이는 <글래스>가 시작된 전말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글래스> 시청 전 <언브레이커블>을 안 볼 수 없겠죠?
#23 아이덴티티
계속되는 실패로 주춤하고 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다시 <식스센스>급의 거장으로 부활시킨 작품 <23 아이덴티티>입니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23개의 인격과 1명의 초인(?)을 가진 다중 인격 캐릭터 '케빈'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다중인격을 가진 '케빈'이 24번째의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무언 갈 꾸미는 이야기인데요.
이 작품의 엔딩에서 <언브레이커블>과 연결되는 지점이 나오고 그로 인해 많은 영화팬들은 <글래스>를 기대하게 되었죠.
<23 아이덴티티> 핵심포인트
1. ‘케빈’의 24번째 인격
<23 아이덴티티> 마지막, 관객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24번째의 존재를 인지하고 영화를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글래스>의 초반 스토리는 바로 <언브레이커블>의 ‘던’과 <23 아이덴티티>에서 최강 파워를 가진 ‘케빈’의 24번째 인격이 서로 대결하며 전개됩니다.
<23 아이덴티티>에서 소녀들을 납치할 때 이를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있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일명 패거리로 그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어떠한 일이라도 수행하는 악의 심리가 많이 반영된 구성원들인데요.
사실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제임스 맥어보이’의 명연기로 표현되는 내면 대립은 <글래스>에서 빼놓아선 안 될 장면 중 하나입니다.
2. 살아남은 소녀 ‘케이시’
<23 아이덴티티>에서 납치당한 소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케이시'(안야 테일러 조이)가 다시 등장합니다.
그녀가 살아남은 이유는 <23 아이덴티티>의 중요한 요소라 직접 말씀드릴 수 없지만 살아남은 그녀가 자신을 납치했던 납치범과의 면회를 요청합니다.
과연 ‘케이시’가 의도는 뭘까요?
이것은 <23 아이덴티티>와 <글래스>의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로 작용하니 꼭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글래스>를 보기 전 꼭 체크해야 할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의 체크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런 중요한 포인트를 알고 본다면 <글래스>가 더욱 재미있어질 거랍니다!
그리고 세 편의 영화를 모두 보고 나면 무려 19년 동안 감춘 ‘M. 나이트 샤말란’의 큰 그림에 대한 감탄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현실적인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해드린 두 편의 영화는 모두 B tv에서 만날 수 있으니 극장으로 가기 전 복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언브레이커블>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언브레이커블”이라고 말해 보세요
■ <23 아이덴티티>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23아이덴티티”라고 말해 보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 SK브로드밴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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