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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45회. 10대의 소용돌이 <파수꾼>, <죄 많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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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19. 2.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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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성장 시차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10대 시절.


최근 한국 독립 영화의 주된 경향 중 하나는 10대 시절을 소재로 할 뿐 아니라, 10대 시절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영화당 145회에서는 10대 시절을 깊이 있게 다룬 대표작 <파수꾼>과 <죄 많은 소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는 순간 우리를 10대 시절로 되돌려놓는 두 작품, 지금부터 만나볼게요.




#파수꾼

 


10대 시절의 고통과 상처, 그 자체를 나타낸 영화 <파수꾼>.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고등학생의 우정을 그려낸 <파수꾼>은 작품성 이외에도 주연을 맡은 ‘이제훈’, ‘박정민’, ‘서준영’의 연기가 압권인 작품으로 10대들의 권력 관계를 잘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 중의 일품입니다.


특히 ‘기태’ 역을 맡은 ‘이제훈’은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제, 대종상 등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죠.


 


한 소년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 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고,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사실.


 


뭔가 수상했던 ‘기태’의 아버지는 두 친구 중 ‘희준’을 간신히 찾아내지만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합니다. 


이후 ‘기태’ 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희준’이 ‘동윤’을 찾아 나서지만 ‘동윤’은 이미 학교를 자퇴한 뒤인데요.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비극적 파극 <파수꾼>, 서로가 전부였던 세 친구들의 비밀을 지금 비티비에서 만나보세요.



■ <파수꾼>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파수꾼”이라고 말해 보세요




#죄 많은 소녀

 


10대들을 통해 바라본 현대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 <죄 많은 소녀>.


<죄 많은 소녀>에서는 인상적인 연기로 2018년 올해의 배우상을 섭렵한 ‘전여빈’ 배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고원희’, ‘이봄’, ‘이태경’ 같은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 같은 명품 배우들의 압도적이고 강렬한 연기는 작품에 큰 시너지를 불어넣어 주었죠.



 

같은 반 친구 ‘경민’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전여빈)가 가해자로 지목됩니다.


청천벽력 같은 딸의 실종 이유를 파헤치고 싶은 ‘경민’의 엄마는 ‘영희’를 끈질기게 괴롭히기에 이르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 친구의 진심을 숨겨야 하는 ‘한솔’,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담임 선생님까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영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죄 많은 소녀가 된 ‘영희’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영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된 ‘영희’는 앞선 상황과 반대로 친구들에게 추앙을 받게 되면서 이전의 일들에 대해 면죄부를 받게 된은 물론 ‘영희’에게 집중되었던 가해자의 책임 같은 것들이 전방위적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이야기의 환경 같은 인물 ‘영희’, 그리고 죄 많은 소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날의 상황.


반전 매력이 넘치는 <죄 많은 소녀>를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죄 많은 소녀>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죄 많은 소녀”라고 말해 보세요




미숙해서 더 아름다운 10대의 소용돌이를 담은 두 작품 <파수꾼>과 <죄 많은 소녀>.

나도 모르게 10대로 회귀하게 만드는 두 작품은 모두 비티비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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