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일본의 명배우 기키 기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6편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국민 여배우이기도 합니다.
오늘 영화당 147회에서는 따뜻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희망을 줬던 배우 기키 기린을 추모하며,
기키 기린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와 <어느 가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닮은 듯 다른 기키 기린의 열연을 만나볼 수 있는 두 영화,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그 제목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도라야키 속 단팥을 소재로 삼아,
인생의 본질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인지를 말해주는 영화입니다.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도쿠에(기키 기린)라는 할머니가 단팥을 들고 찾아옵니다.
마음을 담아 만든다는 할머니의 단팥 덕분에 가게는 날로 인기를 얻게 되지만,
가게의 단골 소녀의 실수로 할머니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예상치 못한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기키 기린의 매력을 200% 느낄 수 있는 영화인데요.
실제로 암 투병 중이었던 기키 기린이 스스로 유작이 될 수 있다 생각하면서 찍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단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라는 인생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를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앙: 단팥 인생 이야기>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앙 단팥 인생 이야기”라고 말해 보세요
# 어느 가족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어느 가족>.
<어느 가족>에서도 기키 기린의 따스한 연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츠에 시바타(기키 기린) 할머니의 연금과 물건을 훔쳐 생활하는 어느 가족.
길 위에서 혼자 떨고 있는 소녀 유리(사사키 미유)를 발견하고 데려와 가족처럼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자 품고 있던 비밀과 간절한 바람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츠에 시바타 역을 맡은 기키 기린은 이 영화에서
보통 사람의 품위, 선의, 혹은 세속스러운 부분까지 잘 표현해 냈는데요.
특히 해변에서 검버섯 피어난 자신의 다리에 모래를 뿌리며 작게 내뱉는 대사는
마치 작고한 기키 기린이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처럼 느껴져 관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이 장면은 기키 기린의 즉흥 연기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느 가족>은 그동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가족 영화를 만들어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영화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영화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담고 있는 영화 <어느 가족>을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어느 가족> B tv에서 찾아 보기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른 후 > “어느 가족”이라고 말해 보세요
일본 영화계의 국민 엄마, 국민 할머니로 불렸던 배우 기키 기린이 열연한
<앙: 단팥 인생 이야기>와 <어느 가족>.
잔잔하지만 따스한 감동을 주는 두 작품은 모두 B tv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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