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62회. 김윤석 두 번의 출발 <타짜>, <미성년>
오늘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62회에서는 ‘김윤석’의 두 번의 출발 <타짜>, <미성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의 ‘아귀’로 존재감을 알린 후,
<추격자>, <황해>, <도둑들>, <1987>을 거치며 최고의 배우가 된 배우 ‘김윤석!’
이제는 <미성년>을 통해 감독 데뷔까지 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는데요.
총 18분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영화 <타짜>
감독으로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한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영화 <미성년>
감독, 배우의 출발점에 놓인 ‘김윤석’의 두 작품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욕망의 로드 무비이자 성장 영화 <타짜>
영화 <타짜>는 남루한 삶을 살고 있는 ‘고니’(조승우)가 ‘박무석’(김상호) 일행에 의해 화투판에 발을 들이고, 그곳에서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나 본격적으로 도박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르는데요. 그러던 중 ‘고광렬’(유해진)과 ‘정마담’(김혜수), ‘아귀’(김윤석)를 만나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타짜의 길로 빠져들어 스스로 물러설 곳 없는 전쟁터로 향하게 되는 전개를 이어갑니다.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패 건들지 마! 손모가지 날라가붕께’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이 대사들은 <타짜>에서 총 다섯 장면밖에 등장하지 않은 ‘아귀’의 대사들인데요. 짧은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아귀’라는 캐릭터는 그 정체성 또한 명확하게 인식시켜줍니다.
이는 감독 ‘최동훈’의 흥미로운 대사가 배우 ‘김윤석’의 멋진 연기를 만나 생겨난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물을 다루는데도 탁월한 ‘최동훈’ 감독은 이 작품에서 ‘아귀’ 외에도 다채로운 캐릭터를 발굴했는데요. 영화 전체에 자연스러움과 인간적인 감성을 불어넣는 배우 ‘조승우’를 ‘고니’로 캐스팅했고,
당시 최고 스타였던 ‘김혜수’를 관능미와 코미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정마담’ 캐릭터로 캐스팅해서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타짜>는 편집, 촬영, 플롯이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최동훈’ 감독이 하고 싶었던 모든 기술의 집대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윤석’이라는 배우를 짧지만 임팩트 있게 각인시킨 작품,
<타짜>를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타짜> B tv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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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마다 마치 인장을 박은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 <미성년>
영화 <미성년>은 훌륭한 연기와 앙상블, 깊은 감정 연출을 보여주는 ‘김윤석’의 감독 데뷔 작품입니다. 또한, 밀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낸 시나리오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작은 이야기 소재를 가장 많은 방식으로 풀어내어 영화 전체를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미성년>은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가 옥상에서 만나 서로의 아빠와 엄마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되고,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두 사람이 수습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의 바람과는 달리, 사건이 커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윤석’ 감독은 장면에서 다뤄야 될 정보와 정서들을 잘 압축하여, 캐릭터들의 화법 부분에서 굉장히 밀도 높은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보여주는데요.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캐릭터들의 황폐한 마음을 코믹스럽게 표현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이희준’, ‘이정은’, ‘김희원’ 등 명배우들이 깨알 같은 카메오로 출연해서 작품에 흥미를 더했다는 것입니다.
미성년 같은 어른들, 어른 같은 미성년들을 보여주는 ‘김윤석’의 감독 데뷔 작품
<미성년>을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미성년> B tv에서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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