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을 훈훈하게 해줄 착한 참견들 <완득이>, <보안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오! 문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야 하는 요즘. 여러분의 겨울은 안녕하신가요?
오늘 B tv는 사람과의 따뜻한 만남을 그리워하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동료, 동네 주민 및 주변 사람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지라퍼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인데요.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소중한 사람들과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더 가까워진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꽁꽁 언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착한 참견쟁이들, 지금 바로 만나러 가볼까요?
#꿈도 희망도 없는 제자 vs 제자 괴롭히는 맛에 사는 교사 <완득이>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완득이>입니다.
유아인의 풋풋한 모습과 김윤석의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죠.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싸움밖에 없는 불량 고등학생 ‘도완득’(유아인).
인생을 놓은 듯한 ‘완득’이 유일하게 소망하는 게 있다면 바로 담임 ‘동주’(김윤석)가 없어지는 겁니다.
독특한 언행과 교육관으로 학생들한테서 ‘똥주’라고 불리는 ‘동주’는 유독 ‘완득’을 많이 애정(?)하는데요.
‘동주’는 아예 ‘완득’의 이웃집에 살면서 사사건건 간섭에 들어옵니다.
완득의 집을 습격해서 밥을 빼앗아 먹거나 그의 아버지와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동주’는 ‘완득’이 존재 조차 알지 못했던 친엄마를 만나보라는 권유를 하면서 선을 넘어버리는데요…!
기이한 교사 ‘동주’의 ‘완득’ 편애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금 B tv에서 영화 <완득이>를 찾아보세요!
■ <완득이>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완득이 찾아줘~”
#오지랖이 바다처럼 넓은 전직 형사의 고향 수호 대작전 <보안관>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는 <보안관>입니다.
부산 기장군 바다가 무대인 작품이라서 보는 내내 시원하고 짭조름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성민은 <보안관> 촬영을 위해 배 면허까지 땄다고 하죠.
배역에 대한 그의 열정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B tv에서 <보안관>을 찾아봅시다.
과잉 수사로 파면당하고 고향 ‘기장’으로 돌아온 전직 형사 ‘최대호’(이성민).
그는 ‘기장’의 바다만큼 넓은 오지랖으로 고향 지킴이를 자처합니다.
‘대호’의 활약 덕분에 ‘기장’은 나름 평화로운 나날을 유지하는데요.
하지만 사업가 ‘구종진’(조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잔잔한 바다에 위기가 일렁입니다.
‘종진’은 지역을 위한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마을 주민들의 환심을 사는데요.
이후, 인근에서 마약이 성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호’는 그를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이미 ‘기장’ 주민의 대다수는 ‘종진’에게 마음을 연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이 ‘대호’는 처남 ‘이덕만’(김성균)을 조수로 삼아 외로운 수사에 돌입하는데요…!
‘대호’가 사랑하는 ‘기장’은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바다처럼 넓은 오지랖이 빚어낸 시원한 수사극 <보안관>!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보안관>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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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 동료를 지키기 위한 유쾌한 투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따끈따끈한 최신작입니다. 바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에요.
1995년, 입사 8년 차임에도 말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직원들은 토익 600점을 넘겨서 대리가 되기 위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들어갑니다.
실무 능력이 훌륭하지만, 맨날 커피만 타는 생산관리 3부 ‘이자영’(고아성),
멘트 천재 마케팅부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인 회계부 ‘심보람’(박혜수).
세 사람은 대리가 되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죠.
그러던 어느 날, '자영'은 잔심부름을 하러 공장에 갔다가 폐수 유출을 목격하게 됩니다.
오지랖 넓은 '자영'은 '유나', '보람'과 머리를 맞대고, 회사가 은폐한 진실을 밝히려고 해요.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게 어려운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악조건을 이겨내고 흥행을 기록했죠.
1990년대 시대상과 약자들을 향한 연대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면서 일반 관객 뿐 아니라 영화 평론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그 화제작을 이제 B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답니다.
극장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보지 못해서 아쉬워하셨던 분은 지금 바로 B tv로 가서 만나보시길 바라요.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찾아줘~”
#내 딸, 내 손녀를 위해서라면 끝까지 달린다! <오! 문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오! 문희>예요.
보험설계사 ‘황두원’(이희준)은 딸 ‘보미’(이진주), 치매 어머니 ‘오문희’(나문희)와 함께 평화로운 ‘금산마을’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평범한 일상은 ‘보미’가 뻉소니 사고를 당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목격자라고는 치매 걸린 ‘문희’가 유일하고, 경찰은 수사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 상황.
‘두원’은 결국 ‘문희’와 함께 직접 뺑소니범을 잡기로 합니다.
먼저 만나본 <보안관>이 ‘기장’ 바다를 무대로 한 수사극이라면, <오! 문희>는 충청도 시골 마을이 배경인 수사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밭을 가르는 모자(母子)의 활약을 보고 있으면 손에 땀을 쥐게 되죠.
‘오문희’로 열연한 나문희는 이 영화를 통해 59년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직접 트랙터를 몰고 추격전(?)을 벌이거나 나무에 오르는 장면까지.
그녀의 연기열정 속 손녀를 친 뺑소니범을 꼭 잡겠다는 ‘오문희’의 간절함이 잘 드러났는데요.
B tv에서 <오! 문희>를 찾아보시면 하나뿐인 가족을 위한 ‘문희’와 ‘두원’의 투혼에 공감하시게 될 겁니다.
■ <오! 문희>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오! 문희 찾아줘~”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영웅 같은 힘과 권력은 없지만 정의로운 마음과 뛰어난 실천력으로 훈훈함을 준 오지라퍼(?) 이야기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험난해진 겨울을 따스하게 해주지 않았나 싶은데요.
곧 저무는 한 해, 주위를 둘러보는 소소한 오지랖을 통해 더욱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B tv는 다음 시간에도 훈훈한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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