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28회. 2020 연말특집 영화당 賞 <조조 래빗>, <다크 워터스>, <더 플랫폼>,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잔칫날>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28회. 2020 연말특집 영화당 賞 <조조 래빗>, <다크 워터스>, <더 플랫폼>,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잔칫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영화를 보는 안목을 높이는 시간, 영화당 228회에서는 "2020 연말특집 영화당 賞"을 선정했습니다.
2020년에 영화당에서 다룬 많은 명작 중에서도 으뜸인 작품들로만 엄선했는데요.
과연 어떤 영화들이 상을 받았을까요?
각종 볼거리와 드립의 향연이 가득했던 시상식!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
#2020 올해의 댄싱스타 상 <조조 래빗>
‘2020 올해의 댄싱스타’ 상은 영화 <조조 래빗>이 수상했습니다.
<조조 래빗>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들이 추던 춤은 뜬금없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김중혁 작가는 이를 두고 강렬하면서도 미묘한 슬픔이 담겼다고 했습니다.
영화 <조조 래빗>에서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그러면 나는 누구와 춤을 추지?”라는 질문을 3번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상상 속의 친구 ‘히틀러’와 추고 두 번째에서는 엄마와 추다가 결국 '엘사'(토마신 맥켄지)와 춤을 추며 막을 내리죠.
이동진 평론가도 마지막 장면이 대충 끝나는 것 같지만 인상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영화당 228회에서는 왜 아이들의 경쾌한 춤을 두고 슬픔을 떠올렸을까요?
B tv에서 <조조 래빗>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 <조조 래빗>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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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뚝심 상 <다크 워터스>
‘2020 올해의 뚝심’ 상은 2020년에 처음 생긴 부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영화당 228회에서는 오직 한 작품과 배우만을 위해 이 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래서 다른 후보작도 없었답니다.
바로 <다크 워터스>의 마크 러팔로가 이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다크 워터스>에서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은 그동안 쌓은 명예와 커리어를 포기하고 정의를 위해 싸웁니다.
영화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의 고단한 싸움을 플래시백 없이 보여주면서 ‘롭’의 뚝심을 이야기해주죠.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두고 ‘마크 러팔로’야말로 뚝심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평하기도 했답니다.
충격적 실화 영화 속의 마지막 희망 ‘롭 빌럿’! 지금 B tv에서 <다크 워터스>로 만나보세요.
■ <다크 워터스>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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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베스트메뉴 상 <더 플랫폼> 판나코타
‘2020 올해의 베스트메뉴’ 상에서는 먹음직스러운 후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더 플랫폼>의 ‘판나코타’가 상을 받았군요.
이동진 평론가는 어떤 후보도 ‘판나코타’를 이길 수 없다고 했는데요.
‘판나코타’는 생크림과 설탕을 뭉근히 끓이면서 바닐라로 향을 넣고, 마지막에 젤라틴을 넣어서 차갑게 굳힌 이탈리아식 푸딩이랍니다.
과연 영화에서 ‘판나코타’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더 플랫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든 사람이 ‘판나코타’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영화에서 ‘판나코타’는 메시지를 담은 소재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메시지를 보낼 것인지 메신저를 보낼 것인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더 플랫폼>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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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웃는 상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2020 올해의 웃는 상’은 영화당에서 나름대로 역사가 깊은 부문입니다.
2018년에는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가, 2019년에는 <조커>가 수상했는데요.
올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수상의 영광을 이었습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던 2020년 3월에 개봉했습니다.
강말금이 열연한 ‘이찬실’은 극 중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유지했는데요.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서 그녀의 웃음은 관객에게 위로를 건네는 듯했습니다.
■ <찬실이는 복도 많지>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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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우는 상 <잔칫날>
반대로 ‘2020 올해의 우는 상’은 어떤 영화가 받았을까요?
올해 신설된 이 상은 <잔칫날>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소재가 가진 슬픔을 절제된 감동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어요.
무명 MC ‘경만’(하준)은 아버지의 장례식 날, 동생 ‘경미’(소주연) 몰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행사를 하러 갑니다.
팔순의 어머니를 웃게 해달라는 ‘일식’(정인기)의 부탁으로 최선을 다해 재롱을 피우는데요.
가장 울고 싶은 날,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경만’.
그리고 상주인 오빠의 부재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홀로 장례식장을 지키는 동생 ‘경미’.
‘경만’(하준)과 ‘경미’(소주연)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영화는 절정에 달하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그 장면을 두고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장면이라고 평을 했습니다.
과연 두 사람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잔칫날>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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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 연말특집 영화당 賞”을 주제로 부문별 최고의 영화들을 만나봤습니다.
작년 한 해도 알차고 풍성한 영화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열 부문이 넘게 있지만, 지면상(?) 다섯 부분만 소개해드렸는데요.
B tv가 소개해드린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수상작과 후보작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영화당을 찾아봐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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