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마블의 새 시대를 여는 <블랙 위도우> 리뷰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등 끊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영화!

마블이 올여름 2년 만에 새 시대를 여는 <블랙 위도우>를 통해 극장가로 돌아왔습니다.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도 <블랙 위도우>의 리뷰를 다뤘는데요.

그럼 지금 바로 만나보러 가실까요?

 

 

 

 

#2년 만의 컴백 <블랙 위도우>

‘블랙 위도우’의 첫 조명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에서 처음 등장해 1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서:엔드게임>을 통해 마지막을 알렸는데요.

 

그런 <블랙 위도우>를 떠나보내는 의미를 가진 영화로 ‘블랙 위도우’를 제대로 보여주는 첫 영화이기도 하죠.

 

또한 <블랙 위도우>를 통해 앤드게임에서 자신을 희생한 그녀의 이유 역시 짐작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블랙 위도우> 속 화려한 액션?

<블랙 위도우> 총평

 

 

이동진 평론가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영화의 재미와 기대하는 화려한 액션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블랙 위도우>는 드라마 측면에서는 성공했을지라도, 액션으로는 실패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히어로 영화에서 액션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는 빌런의 존재죠.

<블랙 위도우>의 메인 빌런은 ‘태스크 마스터’입니다.

‘태스크 마스터’는 상대의 기술을 바로 학습해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어요. 

 

하지만 영화 속에는 빌런의 능력을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또한, 빌런과 싸우는 대상이 대부분 ‘블랙 위도우’였기 때문에 빌런이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적어, 액션이 비교적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던 것 또한 액션 장면에서의 아쉬운 점으로 보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와 주제 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희생된 액션이기 때문에 드라마 부분은 성공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블랙 위도우는 사실 가족 영화?

히어로물에서 가족 영화까지

 

 

아직 영화를 안 보셨다면 여기서부터 스포에 주의하세요!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처럼 <블랙 위도우>는 가족 영화이기도 한데요.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가족을 통해 풀어내던 마블은 <블랙 위도우>를 통해 마블에서 말하는 가족애의 결정판을 이루어 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블랙 위도우>는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는 둘째 딸의 ‘옐레나’를 시작으로 언니 ‘나타샤’, 엄마 ‘멜리나’, 아빠 ‘알렉세이’의 순서로 등장합니다.

 

‘나타샤’의 가족들은 임무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요.

 

 

영화의 중반부 두 번의 재결합 후, 영화의 끝에서 가족들은 다시 헤어지게 되죠.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하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는 '블랙 위도우'

 

또한, ‘나타샤’의 생물학적 가족과 임무를 통해 만들어진 가짜 가족.

이처럼 두 가지의 가족 형태는 대안 가족의 서사 역시 보여주었습니다.

 

 

 

 

#비극적인 여성 역사의 영화화

영화를 통해 표현된 여성 역사

 

 

<블랙 위도우> 속 여성들은 세뇌를 당하고, 인간 병기로 길러지는 등 다양한 고통을 겪습니다.

이는 사실 비극적인 여성 착취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면들이기도 하죠.

 

여성 착취의 역사에서 나아가야 할 해방의 서사를 영화화함으로써, 여성들 간의 연대는 영화 속 서사의 큰 축이 되고 있는데요.

 

영화 초반 ‘옥사나’는 세뇌된 ‘옐레나’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도 착취당하는 여성을 해방시킬 수 있는 해독제를 뿌리는데요. 이로 인해 ‘옐레나’는 미망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깨어난 그녀는 모든 사실을 ‘나타샤’에게 말해줌으로써 ‘나타샤’를 깨우게 되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타샤’는 ‘안토니와’와 모든 위도우들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표현된 여성들 간의 연대의식이 영화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으로 작동합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블랙 위도우>를 블록버스터의 개성과 재미를 약간씩 포기했지만, 주제의식과 이야기를 명확하게 보여준 영화라고 리뷰하며 마무리 지었어요.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는 <블랙 위도우>를 두 배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추천 영화들까지 소개되었습니다.

 

결이 비슷한 유사한 스토리의 ‘제이스 본’ 시리즈,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과 여성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액션 영화 <한나>입니다.

 

네 작품 모두 B tv OCEAN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더 자세한 <블랙 위도우>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유튜브에서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Season 2, 26회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