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평론가를 밤새우게 한 영화 연말 결산! 탑건도 못 들어간 2022년 외국영화 TOP 10은?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화 팬 여러분에게 2022년 최고의 영화는 어떤 작품이었나요?

 

좋은 영화가 너무 많았기에 어떤 영화를 선택할지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외국영화 TOP 10을 선정했는데요.

 

2021년 12월 7일에서 2022년 12월 8일까지 개봉한 영화 중에서 총 10편이 선정되었습니다.

 

과연 이동진 평론가가 고르고 고른 2022년 최고의 외국영화는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시죠!

 

 

 

 

#리코리쉬 피자

1973년 어느 찬란한 여름날, 청춘의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그들의 이야기

 

2022년 외국영화 TOP 10, 그 9위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리코리쉬 피자>였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자신을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도’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해요.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어린 시절 첫사랑에 대한 밝고 유머러스한 영화라고 합니다.

 

 

 

평론가는 이 영화가 뻔한 자전적 로맨스 영화가 아닌, 예측할 수 없는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두 남녀의 만남은 사적인 이유가 아니라 서로가 일적으로 필요하기에 시작됩니다.

 

더는 일적으로 서로가 필요하지 않게 되자, 그제야 서로의 사랑을 알게 되죠.

 

평론가는 <리코리쉬 피자>가 사랑의 핵심이 ‘무용성’임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매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두 부부

슬픔, 분노, 절망, 후회가 폭발하는 111분의 마스터피스

 

TOP 10 중 7위를 차지한 영화는 ‘프란 크랜즈’ 감독의 <매스>였습니다.

 

‘매스’는 가톨릭의 미사를 뜻하며, 영화는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뉘앙스를 깔고 있다고 해요.

 

영화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시간이 흘러 가해자 측 부모와 피해자 측 부모가

서로의 치유를 위해 교회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죠.

 

 

 

서로의 입장이 너무나 다르기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집니다.

 

세밀하고 밀도 높은 심리 묘사에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를 보면서 몸이 아팠을 정도라고 하죠.

 

이동진 평론가는 <매스>가 연기와 연출이 모두 훌륭한 심리 드라마라고 말하며

이 영화를 못 보셨다면 시청을 꼭 권해 드리고 싶다며 영화를 추천했습니다.

 

 

 

 

#애프터 양

기억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

 

2022년 외국영화 TOP 10 중 5위는 ‘코고나다’ 감독의 영화 <애프터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제목의 ‘양(저스틴 H. 민)’은 영화에 등장하는 중국인 안드로이드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애프터 양>은 양이 죽은 이후, 즉 양이라는 로봇이 고장 난 이후의 이야기라고 해요.

 

중국인 아이를 입양한 부부가 아이의 정체성을 살려주고자 로봇을 데려오며 영화가 시작되죠.

 

 

 

‘제이크(콜린 파렐)’는 고장 난 양을 고치는 과정에서 로봇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양의 삶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인간과 다르지 않았음을 느끼죠.

 

결국 <에프터 양>은 양을 통해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애프터 양>이었습니다!

 

 

 

 

#놉

그것은 우리 위에 있다. 나쁜 기적이라는 것도 있을까?

 

2022년 외국영화 TOP 10 4위는 <겟 아웃>으로 유명한 ‘조던 필’ 감독의 <놉>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어스>가 <겟 아웃>보다, <놉>이 <어스>보다 좋았다고 호평했는데요,

그가 호러와 사회 드라마의 접점에서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를 설득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죠.

 

 

 

<놉>은 SF, 호러, 스릴러, 가족, 인종, 미디어, 영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다층적인 영화로,

평론가는 <놉>이 보기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호러 영화의 주된 배경이었던 바다에서 영화의 배경을 하늘로 바꾼 점,

비행접시를 생명이 있는 유기체로 표현했다는 점이 정말 신선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2022년 대표 외국영화를 선정하는 영화 연말 결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영광의 외국영화 TOP 3는 과연 어떤 영화일지, 짐작 가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TOP 10의 모든 영화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만나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4편의 영화는 모두 B tv와 모바일 B tv에서 시청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