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인감독 영화 3편 : <우리들> <우리 연애의 이력> <미 비포 유>
이 이름을 기억하자. 윤가은, 조성은. 첫 장편영화로 저력을 보여준 감독들이다. B tv가 ‘데뷔작’으로 오래 입길에 오를 이 두 감독의 영화에 더해 유명한 연극연출가 테아 샤록의 첫 영화 까지 마련했다. 글 | 김소민 자유기고가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어쩌면 우리 인생 전체를 건 시도가 이것인지도 모른다. 나와 너가 우리가 되는 것. 누구에게나 그 바람은 강렬하나 다가갈수록 서로 미끄러져버리는 고통 또한 누구나 겪는다. N극과 S극 같았던 게 바로 한순간 전인데 대체 뭔 영문인지 대화는 비끌리고 그럴 때마다 각도는 틀어져 어느새 N극과 N극으로 마주 선 고통,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지금 4학년 3반 은따 선(최수인)은 이 고통을 격심하게 겪는 중이다. 아무도 모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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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6.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