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차태현 덕후의 덕질 일대기, 차태현 오빠는 이런 사람
뚜루뚜뚜~ 뚜루뚜뚜~ 크랜베리스의 이 노래를 들은 요즘 사람들이라면 보통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 노래는 내 인생 최애 오빠, 차태현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다. 때는 바야흐로 1995년, 저녁 식사를 하며 인기 연속극 를 보고 있던 나는 우연히 웬 귀엽고 풋풋한, 우유 냄새 풀풀 나는 한 남자 탤런트의 등장을 목격하게 된다. 전도연을 짝사랑하는 어느 젊은 대학생, 배역의 이름이 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 조연보다도 단역이라고 부르는 게 맞았을 그 대학생은 항상 뚜루뚜뚜~ 뚜루뚜뚜~ 하는 BGM과 함께 등장해 전도연과 수줍은 눈 맞춤을 하다가 전봇대 or 주차 중인 자동차에 쿵 부딪혀 전도연을 웃음 짓게 하는 대충 그런 역할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전도연 남친은 배용준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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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4.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