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차표·택배비 등을 사칭한 설 스미싱 주의보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어느 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수,목,금,토,일’ 무려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고조 될 수록 조심해야 할 문제가 존재합니다. 바로 보안과 관련하여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사례입니다. 실제로 택배량과 기차표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는데요, 그럼 Blog지기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설 관련 스미싱들! 어떠한 유형과 피해사례가 있을까요? 대표적으로는 택배 회사를 사칭한 ‘선물 확인’,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 문구를 인터넷 축약 주소(이하 URL)과 함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형식이 있습니다. URL을 클릭하게 되면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는데요,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든 번호가 유출되는 것은 물론 저장 해놓은 공인 인증서까지 빠져나가고 이는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 시킵니다. 좀 더 명확한 이해를 위해 실제 일어난 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 이용자가 직장에서 일하는 도중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설날 선물 세트를 내일 배송할 예정이오니 정확한 도로명 주소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와 함께 URL이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반가운 마음에 누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나중에 통장을 정산하였더니 돈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나가 있었습니다.

< 자료 출처 : 한국인터넷 진흥원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러한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선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스미싱 유형이 많이 발생할까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 인터넷 진흥원이 지난 1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 축하 등 지인 사칭이 80.1%를 차지하였으며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경우 18.2%, 택배를 사칭한 메시지는 1.6%로 나타났습니다. 의외로 택배 사칭 메시지는 적은 편에 속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며 연휴 기간과 맞물렸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습니다.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방법은 총 2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스마트폰 자체의 보안 설정 강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스마트폰 내 보안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지 않는다' 에 체크하면 악성앱이 이용자도 모르게 설치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or 소스 > 설치할 때마다 묻기 혹은 허용 안함]으로 설정 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앱이나 부가서비스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찰청이 제공하는 무료 앱인 <경찰청 사이버캅>의 경우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스미싱 및 파밍 피해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 보호나라 신고 센터 118 > 

위와 같은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미싱 문자가 올 가능성과 자신도 모르게 누를 수 있는 상황이 충분한데요, 감염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치료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로 118로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118이란 한국 인터넷 진흥원이 운영하는 스팸 불법 신고센터입니다. 예방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이 기능은 연휴 기간 중 의심 문자, 또는 악성코드에 감염이 의심될 경우 피해 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언제든지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 입니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Blog지기와 함께 설 명절에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용자들을 골치 아프게 하지만 오늘 알아본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두신다면 더 이상 걱정은 덜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IT 정보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하며 Blog지기는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