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 14:15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이러한 마라톤의 완주를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과 체력,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 앞을 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42.195km의 기본 마라톤은 물론 200여 km가 넘는 거리를 뛰는 울트라 마라톤까지 말입니다. 대체 어떻게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뛸 수 있으며, 어떤 사연으로 이러한 도전을 하는 걸까요?



#225km의 대장정 몽골 울트라 마라톤, 이에 도전하는 특별한 부부

몽골 울트라 마라톤은 총 이동거리 2,225km를 각 구간마다 차로 이동하면서 초원과 사막을 달리는 극한의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구간은 225km. 바람, 땡볕, 사막의 모래를 뚫고 결승점을 통과해야하는 정말 힘든 길이죠. 그런데 일반인도 참여하고 완주하기 힘든 이러한 마라톤에 도전한 시각장애인이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김미순'씨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남편 '김효근'씨가 있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 30주년을 맞이하여 이 마라톤에 도전하였고, 완주를 위해 함께 달리고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그리고 그녀를 뛰게한 남편

사실 이 부부의 마라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5년 전 베체트 병으로 빛을 잃은 김미순씨. 그때 절망에 빠진 그녀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남편 김효근씨였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마라톤을 통해 다시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고, 마라톤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풀코스 마라톤 260여 회 완주, 울트라 마라톤 61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그녀가 대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묵묵히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준 김효근씨. 기쁜 일이 있을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나 함께 하겠다는 결혼과 함께한 약속을 30년이 된 지금까지 지켜온 것입니다.



#SK브로드밴드와 함께한 특별한 부부의 특별한 결혼 30주년

그렇게 맞이한 결혼 30주년. 남편 김효근씨와 SK브로드밴드는 김미순씨에게 몽골 울트라 마라톤을 선물하였습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김미순씨는 남편에게 감사패와 영상 편지를 선물하였고, 이에 힘을 얻어 이들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225km라는 대장정을 무사히 완주하여 SK브로드밴드와 우리에게 감동이라는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내가 어느 날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이 말하기를...

난 네가 난치병이 아니라 베체트 병이라 좋다. 난치병이면 죽을 수도 있잖아.

부족하지만 내가 너의 눈이 되고 손, 발이 되어 줄 테니 나만 믿고 살아줘. 라고 해주더라고요. "



두렵고 힘든 시간을 용감히 이겨내고 달려온 김미순씨. 그리고 그 옆에서 빛이 되어주고 손을 잡아준 남편 김효근씨. 이 부부는 앞으로도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인생이라는 이 길을 계속 달릴 것입니다. 그리고 SK브로드밴드는 두 사람의 행복과 도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Posted by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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