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우리 집 방구석 미술관 #세계의 천재 화가들 3탄 : 표현의 귀재, 화가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에드바르 뭉크>, <구스타프 클림트>
B tv 우리 집 방구석 미술관 #세계의 천재 화가들 3탄 : 표현의 귀재, 화가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에드바르 뭉크>, <구스타프 클림트>
천재 화가들의 이야기와 훌륭한 미술 작품들을 방구석에서 즐기는 교양 시간~!
오늘 우리 집 방구석 미술관 3탄에서는 표현의 귀재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20세기 초에 전개된 예술 운동 중 하나인 표현주의 작가들인데요.
표현주의란 미술의 목적을 사실적 묘사보다는 감정과 감각의 표현으로 보고
왜곡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미술 사조를 말한답니다.
과연 어떤 작품에서 어떤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지…!
그럼 지금부터 B tv와 함께 화가들의 시선을 따라가 볼까요?
#사랑의 색으로 몽환적 세상을 그린 <마르크 샤갈>
곡예사 (1930)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화가는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진 <마르크 샤갈>입니다.
샤갈은 화려한 색채와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표현으로 동경, 사랑, 꿈을 그려냈던 화가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의 작품은 흡사 동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데요.
러시아계 유대인이었던 샤갈의 인생은 러시아 10월 혁명과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인해 망명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의 그림에서는 반사회적 시선보다는 만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죠.
또한, 샤갈은 사랑꾼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향의 인근인 비테프스크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첫사랑 벨라 로젠펠트.
그녀는 샤갈의 예술 작품에 엄청난 영감을 줬다고 해요.
그녀 주위에 (1945)
마침내 사랑하는 벨라와 결혼까지 하게 된 샤갈.
하지만, 그녀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벨라가 갑작스러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마르크 샤갈은 충격에 빠져 거의 9개월 동안 붓을 들지 못했다고 해요.
‘그녀 주위에’는 샤갈이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그린 작품입니다.
중심을 차지하는 구형의 공간에는 벨라와의 추억으로 가득한 비테프스크가 그려져 있고,
주변으로는 죽음을 상징하는 짙은 푸른색으로 채워졌는데요.
이는 슬픔에 잠긴 샤갈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그녀 주위에’는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하게 표현됐던 1930년도 작품인 ‘곡예사’를 변형한 결과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샤갈은 행복과 절망,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을 대조적으로 나타낸 화가였어요.
샤갈의 색으로 펼쳐진 세상이 더 궁금하시다면,
B tv에서 <마르크 샤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마르크 샤갈>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마르크 샤갈 찾아줘~”
#운명적인 두 점의 그림으로 추상화의 아버지가 된 <바실리 칸딘스키>
겨울풍경 (1909)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표현의 귀재는 바로 추상화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법률과 경제학을 공부한 칸딘스키.
그는 무려 20대 후반에 도르팟 대학 법학과 교수로 임용된 인재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관람한 미술 전시회에서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돌연 교수직을 그만두고 독일 뮌헨으로 떠났죠.
칸딘스키는 뮌헨에서 예술가의 삶을 시작한 후에, 형태가 없는 건 그림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그렸는데요.
어느 날, 거꾸로 세워놓은 자신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추상화로 전향했다고 해요.
푸른 하늘 (1940)
1922년에 베를린 바우하우스의 교수로 임명된 칸딘스키.
1933년에 나치로 인해 바우하우스가 폐교되자 프랑스로 망명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으며 현실을 잊고자 했어요.
칸딘스키가 노년에 제작한 ‘푸른 하늘’도 그렇답니다.
시원한 하늘에 자유롭게 떠다니는 생물체는 선과 패턴으로 단순화된 자연을 나타내는데요.
동시에 전쟁으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자연과 같은 순수함을 되찾자는 메시지도 담겨있죠.
그래서 ‘푸른 하늘’을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정교하지 않은 표현에서 순수한 미(美)를 창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바실리 칸딘스키.
지금 B tv에서 만나보세요.
■ <바실리 칸딘스키>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바실리 칸딘스키 찾아줘~”
#에케베르크 언덕의 우울과 상실 <에드바르 뭉크>
절규 (1893)
이번에 소개해드릴 표현주의 화가는 ‘절규’ 로 유명한 <에드바르 뭉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드바르트 뭉크라는 화가를 모르더라도 ‘절규’는 잘 안다고 할 정도로 이 작품은 정말 유명하죠.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패러디 요소로 활용하곤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다소 친근하고, 언뜻 재미있어 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절규’는 절망으로 가득한 뭉크의 삶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노르웨이 에케베르크(에케베르그) 언덕에서 낭만적으로 물든 석양.
이곳에서 뭉크는 자연을 꿰뚫은 목소리의 절규를 느끼고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귀를 틀어막고 있는, 해골같이 생긴 남자는 곧 뭉크 자신이기도 합니다.
불안 (1894)
태어날 때부터 말년까지 병약한 체질이었던 에드바르 뭉크.
유년기에 겪은 가족의 죽음과 비극적인 연애사로 인해 그는 끊임없이 인간의 죽음과 고독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곧 그의 작품 활동에 영감을 줬어요.
뭉크는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가감 없이 표현함으로써 당대 유행하던 자연주의를 탈피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을 왜곡해서 기괴하게 나타냈다는 이유로 언론의 혹평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는 뭉크의 예술적 투혼으로 그는 모두에게 기억될 표현주의 화가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B tv에서 <에드바르 뭉크>를 만나보시고, ‘절규’라는 작품에 깃든 깊은 맛을 한번 음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에드바르 뭉크> B tv에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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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세계를 깨고 황금빛 시대를 연 <구스타프 클림트>
사랑 (1895)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표현주의 화가는 <구스타프 클림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클림트를 실험적인 미술가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도 초기에는 사실적 묘사를 중시하는 화가였습니다.
하지만 19세기 말 영국, 프랑스에서 일어난 아방가르드 미술 운동을 접한 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미술 협회의 보수성에 거부감을 느끼고 빈 분리파를 결성했죠.
자유로운 표현을 지향하던 빈 분리파는 당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면서 찬반 논의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때로 클림트의 작품은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가림막과 함께 전시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키스 (1907~1908)
클림트는 금색 물감과 금박을 활용해 에로틱한 사랑을 그리며 독자적인 ‘황금 시기’를 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작품 ‘키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입을 맞추며 사랑을 나누는 연인.
남녀의 옷은 금과 다양한 패턴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화려한 옷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들의 사랑은 더 강렬해 보이죠.
여담으로, ‘키스’는 'Never leave VIENNA without a KISS'라는 문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클림트의 다른 작품과 달리 ‘키스’는 단 한 번도 빈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오스트리아 여행을 한다면 ‘키스’만큼은 필수로 봐야 한다는 사실!
코로나로 외국 여행이 힘든 지금은 B tv로 방구석 관람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구스타프 클림트>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구스타프 클림트 찾아줘~”
오늘은 이렇게 각자의 개성을 가진 표현주의 화가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인상주의, 입체주의가 프랑스 위주로 전개됐다면 표현주의는 여러 나라에서 골고루 발전했다고 해요.
특히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표현주의가 가장 활발히 나타난 곳이었죠.
덕분에 인상주의, 입체주의보다 비교적 다양한 나라의 화가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더 많은 예술가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앞으로도 B tv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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