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연기 변신은 언제나 옳다
영화 에 얼굴을 살짝 비춘 단역 배우 송중기를 처음 봤을 때 나는, ‘단역 배우가 참 귀엽게 생겼네. 눈이 가네’ 라고 생각했다. (이건 마치 에 조연으로 나온 순경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이름이 뭔지 검색해봤던 그 느낌과 비슷했다. 그 순경은 박보검이었고…) 엄마가 즐겨보던 주말연속극 에 그가 막내아들로 나왔을 때도 ‘귀엽네, 내 동생도 저러면 얼마나 좋아 쯧쯧’ 하며 게임 하느라 정신없는 남동생을 한심스럽게 쳐다봤더랬다. 에 여주인공의 오빠로 잠깐 등장했을 땐 저 오빠 왜 죽냐며 이제 안 나오는 거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곱상한 외모에 모범생처럼 생긴 외모로 자꾸 눈이 가던 ‘꽃미남 연예인’ 송중기를 ‘진짜 배우’로 인식하게 된 건 많은 이들이 그렇듯 의 세종대왕 젊은 시절 역, 의 호구 마루로 2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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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