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IT비타민,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입니다. 2월 4일 수요일 엊그제가 바로 입춘, 새해의 첫 절기이자 봄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첫 눈이 내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이 다가왔다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듯한 느낌인데요, 지난 달에 계획 하신 신년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이번 년도에는 꼭 지켜야지 했던 목표들이 작심삼일로 끝나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작심삼일이 10번이 되면 한 달이 되니 2월 달부터라도 꼭 다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달도 어김없이 B tv와 함께 하는 2월 추천 신작 영화, SK브로드밴드 Blog지기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4.07.30 / 감독 김한민 / 주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김명곤, 권율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B tv 2월의 추천 신작 <명량> 입니다. <명량>은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와 싸워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명량 대첩을 그린 영화로 작년 7월 개봉 당시 1천 7백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2014년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영화 <명량>, 영화의 감동을 잊지 못해 다시 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테고 시간 때문에 아직까지 못 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드디어 B tv와 B tv모바일에서 <명량>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6년 뒤인 1597년 정유년, 왜군에 의해 국가가 파멸될 위기에 처해지자 수군통제사를 맡고 있던 이순신은 파면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다시 삼도 수군통제사로 재 임명되는데요, 그에게 남은 것은 전의를 상실한 12척의 배와 용병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인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으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죽고자 하면 죽고 살고자 하면 산다” 라는 말과 함께 명량의 회오리 바다 울들목으로 나가 왜군 수장인 구루지마의 330척 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는데요,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 <명량>의 백미는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전투 장면입니다. 전투 중간에 오는 아찔한 고비들과 마침내 거두고야 마는 승리의 쾌감, 전투가 끝나고 나면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명량>의 이순신 역할은 대한민국을 넘어 영화 <루시>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맡았는데요, 최민식은 이순신의 눈빛과 호흡, 걸음걸이까지 모두 디텔일하게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고뇌를 했다고 합니다. 이순신을 연기하기 위해 도움이 된 자료로는 난중일기와 같은 책들뿐이었는데요, 이순신이 너무 위대하고 완벽해 자신이 이순신 연기를 하는 내내 그분에게 해가 될까 노심초사할 정도로 이순신 역할에 대한 강박감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최민식이 아닌 다른 배우는 이순신 역할을 절대 소화해 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순신 배역을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냈다고 하니, 아직까지 못 보신 분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하겠죠?
영화 <명량>은 주연배우 최민식 이외에도 왜군 수장 역할 구루지마역을 멋지게 소화한 류승룡과 키자카 역의 조진웅을 비롯해 진구와 이정현, 권율, 노민우, 오타니 료헤이까지 현재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현했는데요, 류승룡은 임진왜란 당시 실제 일본 장수들이 썼던 무거운 투구와 30kg에 육박하는 갑옷을 입고 직접 액션을 소화하며 투혼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또한 ‘정씨 여인’ 역할을 맡은 가수이자 배우 이정현은 전쟁 한복판에 있었던 민초들의 절박하고 간절함을 표현했는데요, 명량을 봤음에도 못 알아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최고의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보여준 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은 이번 <명량>에 이어 <한산>과 <노량>을 이어 개봉해 총 3부작의 이순신 이야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편인 <한산>도 이번 <명량>만큼의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역사공부와 배우들의 명품연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영화 <명량>, B tv 영화 시리즈 > NEW 신작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4.11.27 /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 주연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캐슬린 터너, 안젤러 커레츠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B tv 2월의 추천 신작 영화 <덤 앤 더머 투> 입니다. 죽마고우인 로이드 (짐 캐리)와 해리(제프 다니엘스)의 천방지축 코믹 에피소드 영화 <덤 앤 더머>가 20년만에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무장하여 새롭게 찾아왔습니다. 바보 콤비인 로이드와 해리의 얼굴은 20년이라는 시간의 흔적이 역력하지만 그들의 바보스러움은 20년 전 그대로인데요, 영화는 로이드의 병 시중을 드는 해리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1994년 <덤 앤 더머> 이후 로이드는 20년간 수족을 못 쓰는 상태로 정신병원에 누워있고, 해리는 친구 로이드를 위해 병 수발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로이드의 20년간의 거짓말! 친구 해리를 속이기 위해 로이드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리를 속인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20년간의 영화 제작의 공백은 로이드의 바보 같고 철부지 없는 장난으로 깔끔하게 대체됩니다. 로이드의 장난이 밝혀지자마자 로이드는 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바로 해리가 신장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얼마 못 산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로이드와 해리는 신장 이식을 해줄 친 가족을 찾기 위해 친부모와 그 동안 존재를 모르고 살아왔던 친 딸을 찾아가는데요, 알고 보니 친부모는 친부모가 아니었고, 친 딸은 다른 곳으로 입양되어 바로 만날 수 가 없었습니다.
해리의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로이드와 해리는 입양 된 친 딸을 찾아 여행을 나섭니다. 그리고 험난한 여정 끝에 해리의 친 딸을 만나는데요, 그 때부터 이 덤 앤 더머 두 형제들에게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이 일어납니다. 운전 중인 차도 뺏기고, 친 딸의 운전기사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고, 그리고 엄청 유명한 박사행세도 하는 등,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덤 앤 더머 투>는 로이드 역인 짐캐리와 해리 역인 제프 다니엘스 두 형제의 바보 연기도 눈 여겨 볼만 한데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2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1994년 덤 앤 더머 모습 그대로를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하니, 과거 덤앤 더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나 코믹한 영화에 목말라 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덤앤 더머 2 놓쳐선 안 되겠죠? 개봉 첫 날,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덤 앤 더머 투> B tv > NEW 신작에서 만나보세요~
2014.12.24 / 감독 이원석 / 주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선시대 임금의 의복을 비롯한 왕실의 재물을 관리하고 공급하는 일을 담당했던 상의원은 경복궁과 창덕궁 등 각 궁궐에 하나씩 있을 정도로 번성했던 기관으로 약 600여명이 상의원에서 일했을 정도로 규모가 아주 컸다고 합니다. 영화 <상의원> 은 바로 이 상의원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영화로, 조선 최고의 한복 장인인 돌석 (한석규)과 젊은 천재 한복 디자이너 공진(고수)의 한복 디자인 대결 이야기입니다. 전통을 중시하는 한복 장인 돌석과 옷은 무조건 편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파격적인 한복 디자이너 공진, 조선시대 버전의 <패션왕> 이 아닐까 합니다.
상의원은 공로에 따라 천민계급도 양반으로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기관이었는데요, 30년간 상의원에서 왕의 옷을 지어온 돌석 또한 공로를 인정받아 6개월 후 양반으로 신분상승을 보장 받게 됩니다. 상의원에서 최고 재능을 가진 한복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돌석, 하지만 그에게 공진이라는 기방의 침선비가 경쟁자로 나타나게 됩니다. 공진은 기존 한복을 만드는 규범이나 전통을 무시하고 독창적이고 편리한 그리고 더 아름다운 한복 스타일로 왕비를 비롯해 궁궐 안팎 부녀자들의 한복 스타일을 점점 바꿔 나가는데요, 돌석은 이런 공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상의원>은 영화의 스토리적인 재미 말고도, 영화 속에 나오는 의상을 보는 재미가 무척이나 쏠쏠합니다. 다채로운 색깔과 질감, 그리고 고풍스럽고 화려한 한복의 무늬들은 영화 속 의상으로부터 눈길을 거둘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데요, 왕과 왕비의 역할을 맡은 유연석과 박신혜의 옷걸이가 좋아 한복의 아름다움이 배가 되어버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눈앞에 한복이 아른거릴 정도랍니다. 상의원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한복까지 볼거리가 많은 영화 <상의원> 지금 바로 B tv에서 만나보세요.
지금까지 영화 2014년 최고 흥행작 <명량>과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바보 형제 이야기 <덤 앤 더머 투>, 그리고 볼거리 가득한 <상의원>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B tv와 함께하는 2월 추천 신작영화에는 액션 코미디 영화 <빅매치> 와 행복을 배울 수 있는 행복 찾기 어드벤처 <꾸뻬씨의 행복여행>, 내꺼인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썸을 타는 <러브, 로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2월, 설날 연휴 B tv와 함께 즐거운 설날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Blog지기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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