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영화 [레이어 케이크]를 통해 데뷔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게 된 매튜 본. 하지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역시나 엑스맨 리부트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통해서였는데요. 대중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은 그는 킥 애스,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의 매튜 본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B tv에서는 자신이 몰입한 장르를 변주, 오락물로 창조하는 천재 감독 매튜 본의 발칙한 작품 세계를 만나보겠습니다.
# 킥 애스: 영웅의 탄생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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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수호를 위해 직접 킥 애스라는 닉네임을 정하고,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 데이브(애런 존슨) 우연치 않게 시민을 구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게 될 빅 대디와 힛걸이 합류하게 되며 그들은 세상의 악을 향한 진정한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영웅들의 등장으로 인해 위협을 느낀 악당 디아미코는 킥 애스와 그 일당들을 죽이기 위한 또 다른 음모를 세우게 됩니다.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모양 빠지는 슈퍼 히어로로 시작했지만 그 장르의 영화를 변주해 새로운 현대 오락물로 재창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힛걸의 등장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 엄청난 쇼크를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왜 사람들은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인상적인 물음은 마치 스스로 슈퍼히어로로 살려고 한다면,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기존 슈퍼히어로에서 볼 수 없었던 주제 의식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익숙했던 마블의 스파이더맨, DC 코믹스의 배트맨 등 기존 코믹스와도 끊을 수 없는 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 킥 애스입니다.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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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는 경찰서에 구치된 사고뭉치 에그시에게서 잠재력을 감지하고 킹스맨으로 지원시킵니다. 위험천만한 훈련들을 통과해 결국 킹스맨의 최종 멤버 발탁을 눈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과 마주하게 되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위기일발 작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메튜 본의 킥 애스 시리즈가 슈퍼히어로를 변주했다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60~70년대 스파이 영화에 바치는 매튜 본의 러브레터라 봐도 무방한 기존 스파이 장르의 통념을 깬 유쾌한 변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영화는 초반 영국의 대표적인 세련된 신사도로 진행되다가 후반부에는 신사적인면을 모두 내려놓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쾌감, 그리고 열광을 이끌어 내기에 이릅니다. 또한 다양한 영화의 인용들로 꽉 찬 영화인데다 콜린 퍼스의 물오른 중년미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B tv에서 시청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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