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 tv 블로그에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974년 내놓은 장편 소설 캐리의 성공을 필두로 이후 SF, 판타지는 물론 호러와 미스터리 등 장르 간의 벽을 허물며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해 왔습니다. 이후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 [미저리], 그리고 최근 개봉해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 수익을 올린 [그것]까지 현재까지 극장판 영화만 68편, TV용으로 제작된 작품 역시 31편으로 영상화를 거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스티븐 킹이 전화번호부를 써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두 작품 [샤이닝]과 [쇼생크 탈출]을 소개합니다.
# 샤이닝 (1980)
이미지 출처 : 링크
잭(잭 니콜슨)은 소설가였지만 산맥에 우두커니 홀로 위치한 오버룩 호텔에 관리인으로 취직하게 됩니다. 폭설로 호텔이 고립되자 투시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유령이 아버지를 미치게 했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잭은 과거 관리인이자 그래디의 유령을 만나게 되고, 그 역시 그 망령에 사로잡혀 점점 미쳐가기 시작합니다.
스탠릭 큐브릭의 영화 [샤이닝]은 예전부터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넘어선 색다른 공포를 심어주며 이후 여러 작품에 영향을 넘어선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영화 속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포를 스테디 캠을 적절히 사용한 걸작으로 복도를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의 이미지, 편집, 사운드 등 영화 언어의 참고서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치 호러의 제왕 '스티븐 킹'이 영화의 군주 '스탠릭 큐브릭'을 만났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예상외로 원작자 스티븐 킹은 물론 작품의 주연이었던 잭 니컬슨조차 이 영화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스티븐 킹은 본인이 집필한 원작은 마지막에 타올랐지만, 영화는 모든 것이 얼어붙었던 영화. 어찌 보면 원작과는 다른 내용과 이미지, 그리고 주제의식마저 다른 예술작품이었기에 아마 그 호불호는 직접 작품을 보고 난 후로 밀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쇼생크 탈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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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았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슨)은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장기 복역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평등 따윈 없는 감옥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앤디는 레드를 만나며 점점 적응을 시작하게 되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면서 결국은 소장의 돈 세탁까지 도맡게 됩니다. 덕분에 도서관까지 열게 될 수 있던 무렵, 앤디는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1994년 영화로 개봉해 정작 극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VHS(비디오 테이프)로 2차 판권에서 큰 흥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7년 기준 미국 IMDB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만큼 수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선명한 [쇼생크 탈출]
특히 모건 프리먼의 빛나는 내레이션은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매력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모건 프리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탈출에 성공했던 앤디, 그리고 자유를 얻긴 했지만 자살을 선택했던 브룩스 사이에 위치했던 레드. 만약 앤디가 없었다면 그 역시 브룩스와 같은 길을 밟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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