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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화의 재미를 두 배로! 이동진 평론가 선정 21세기 한국 영화 명대사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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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2. 5.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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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영화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지금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한국 영화 명대사가 있으세요?

 

 

 

오늘은 수많은 명대사 중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한국 영화 속 명대사 TOP 10을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동진 평론가의 주관적인 선택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그럼 21세기 한국 영화 최고의 명대사들을 지금 만나볼까요?

 

 

 

 

#10<곡성> 뭣이 중헌디?

 

21세기 한국 영화 명대사 10위는 <곡성>뭣이 중헌디?”였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다섯 글자 안에 <곡성>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영화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들의 비극을 담은 영화입니다.

 

딸을 살리는 등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사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죠.

 

뭣이 중헌디?”는 장르적으로 무서운 장면임과 동시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인간의 비극을 잘 표현했습니다.

 

 

 

 

#9<양> 똑같아예,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예

 

9위는 <밀양> 속 송강호 배우의 대사, “똑같아예,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예였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심드렁해 보이는 이 대사에, 영화의 서늘한 주제의식이 담겨있다고 말했는데요.

 

영화의 제목과 배경이 된 도시가 밀양인 이유 또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밀양은 우리나라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도시이기에, 변별력이 없다고 할 수 있죠.

 

 

<밀양>은 너무나 평범한 배경과 다르게, 아들을 유괴당해 잃는 엄마의 참극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정도로 끔찍한 비극을 겪지 않더라도, 살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보편적인 딜레마를 다루는데요.

 

그렇기에 이동진 평론가는 이 대사가 <밀양>을 관통하는 중요한 대사라고 말했습니다.

 

 

 

 

#8<고지전> 싸우는 이유가 뭔데? 내 확실히 알고 있었어. 긴데,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렸어

 

<고지전>은 보통의 한국 전쟁 영화와 다르게 전쟁이 끝나갈 무렵을 다루고 있습니다.

 

류승룡 배우가 연기한 북한 장교는 끝없는 소모전 속에서도 이념적 확신이 명확한 사람이었는데요.

 

하지만 전쟁의 끝에서 그 확신을 잊었다는 이 대사는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보여주고 있는 명대사였습니다.

 

 

 

 

#7<말아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영화의 초반, 이 대사는 아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엄마가 하는 말입니다.

 

이 대사가 다시 나오는 장면이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이동진 평론가는 말했는데요.

 

포기하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초원이는 뛰고 싶다고, 뛸 자격이 있다고 이 대사로 의지를 보이는 감동적인 명대사였죠.

 

이에 더해 인물의 변화와 치유를 보여주는 뛰어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6<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냅시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대사를 박찬욱 감독의 모든 대사 중에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 영화 세계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 없이도, 힘을 내서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있다는 것이죠.

 

역설적이고 기이하게 보이는 대사지만, 우리에게 생각할 포인트를 주는 훌륭한 대사라고 합니다.

 

 

 

 

#5<범죄의 재구성> 청진기 대보니까 진단이 딱 나온다. 시츄에이션이 좋아

 

사기꾼들의 세계를 다룬 이 영화는 은어를 활용한 신선한 대사가 많았습니다.

 

계획이 성공할 거 같다는 말을, 최동훈 감독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이 대사가 명대사 5위로 선정되었죠.

 

 

 

 

#4<행복> 넌 밥 천천히 먹는 거 지겹지 않니? 난 지겨운데

 

이 대사는 유명한 대사는 아닐지라도 이동진 평론가가 유난히 좋아하는 대사라고 합니다.

 

요양원에서 만난 연인에게, 이제 이 관계가 지겨워졌다고 표현하는 대사인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처연하면서도 가슴에 새겨지는 듯한 이 대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어요.

 

 

 

 

#3<내 깡패 같은 애인>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임에도 이동진 평론가는 이 대사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20대들이 취업 전선에서 겪는 고난을 담은 이 영화의 끝에, 여주인공은 취업에 성공하고 직장에 자리 잡는데요.

 

신입사원들에게 정중하게 전하는 대사에서, 이 세대를 대하는 감독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2<우리들> 그럼 언제 놀아? 난 놀고 싶은데

 

2위는 친구와의 갈등이 잘 해결되지 않는 선이에게, 친구와 다투다 다친 동생이 전하는 대사입니다.

 

너도 때려야지 같이 놀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동생은 그저 놀고 싶다고 말하는데요.

 

너무나 쉬운 아이의 언어로, 갈등의 핵심이자 영화의 주제에 대해 어른스럽게 코멘트를 하는 대사였습니다.

 

 

 

 

#1<살인의 추억> 밥은 먹고 다니냐

 

21세기 한국 영화 명대사 대망의 1위는 바로 영화 <살인의 추억>밥은 먹고 다니냐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아직도 이 대사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이해하기 쉬웠던 다른 명대사들과 달리, 이 대사는 불가해한 측면을 갖고 있어요.

 

 

유력 용의자가 범인이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 용의자의 얼굴을 잡고 이 질문을 하죠.

 

이동진 평론가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제사건으로 끝나는 형사극의 끝에서, 한탄과 연민 등 다양한 감정이 집약된 명대사라고 해요.

 

 

 

또한 이 대사는 영화가 비판하고자 하는 80~90년대 한국 사회를 감독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그렇기에 미스테리하고 아리송한 이 대사를, 21세기 한국 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선택했죠.

 

 

 

 

오늘은 이동진 평론가가 선택한 21세기 한국 영화 명대사 TOP 10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살인의 추억>, <우리들>, <범죄의 재구성>,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말아톤>, <고지전>, <밀양>, <곡성>

 

8편의 영화는 B tv에서 지금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TOP 10을 넘어 21세기 한국 영화 명대사 TOP 30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이동진 선정 한국 영화 명대사 TOP30’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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