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니의 일기] 2화, “이서진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오전 아홉 시. 이른 아침부터 출근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SK브로드밴드 본사 건물에 발을 들였다. 몹시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떨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젯밤 우황청심환을 먹은 탓이겠지?근데 도대체 어디가 어디야. 유럽은 지도라도 보고 다녔지 여기는 도대체 하나도 모르겠잖아! “어? 시간 맞춰 오셨네요, 이서진씨.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이서진 씨의 오리엔테이션을 도와드릴 김 과장이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이서진입니다” 어느 부서에 어떻게 누구를 찾아가야 하나 막막하던 찰나에 마침 젠틀하신 김 과장님께서 나를 맞아주셨다. 아무래도 오늘 일진은 좋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서진 씨, 되게 차려 입고 오셨네요. 편하게 입고 오셔도 되는데. 어, Yo, bro!”“What’s up bro?” 엘리베..
NEWS/SK브로드밴드 소식
2018. 8. 3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