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3년째 협찬하고 있는 미쟝센 단편영화제(6/29~7/5)가 지난 7월 5일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미장센 영화제는 '장르의 상상력'을 주제로 한국 영화감독 네트워크의 감독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임, 각 장르별로 선임된 상임 집행위원들이 예심 및 본심 과정을 총괄해 새로운 상상력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 발랄한 작품들을 발굴하는데 그 목적을 둔 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B tv에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와 함께 올해 16회를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 경쟁부문 상영작 70편을 10월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인데요. 아쉽게도 미처 영화제 기간에 방문하지 못하셨더라도 우울해하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B tv와 옥수수를 통해 신인 감독들의 재기 발랄한 단편 영화들을 안방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특히 이번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무려 총 1163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10월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남은 관계로 여러분에게 그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된 4편의 당선작을 아주 조금만 보여드리겠습니다.
# '장례난민' 한가람 감독,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
다빈네 가족은 돈이 없어 엄마의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 엄마의 옛 주소지고 가면 화장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말에 먼 길을 떠나게 되지만 이 또한 수월하지 않다. 꿈과 현실이 묘하게 공존하면서 강하게 마음을 울리는 영화
# '감독님 연출하지 마세요' 이대영 감독,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
도발적인 제목의 이 작품은 단편 영화만의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로 평가받았다.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민경은 단편영화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이 꼬이고 감독과 미묘하게 대립하게 된다. 촬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갈등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큰 반전이 숨어있다.
# '침몰' 이승환 감독,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
고등학교 수영부 우진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지만 몸이 불편한 형을 돌보느라 연습할 시간이 없다.
우진은 형을 시설에 보내고 싶다는 죄책감과 욕망의 대립에서 갈등하게 된다.
# '악당출현' 유수민 감독, 4만 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 작품은 굉장히 단순한 플롯이지만 종잡을 수 없는 에너지가 끓어오르는 영화다
중국집 배달부 희준은 배달을 하다 중학교 선배인 성용을 만난다
성용에 대한 좋지 않은 희준은 몰래 그의 창고를 찾아가고 영화는 배달부 희준이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마지막 순간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B tv 사용자라면 오는 10월을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4편의 작품을 비롯해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를 통해 선정된 신인 감독들의 재기 발랄한 단편영화 모두를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요.
영화팬들이라면 분명 만족하고 남을 B tv가 준비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작품들. 10월 여러분들 곁으로 찾아갈테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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